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시청률 0%대' 아이돌 드라마 잔혹사…왜 계속 제작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화려한 스타와 연예계, 방송가 뒷이야기는 훌륭한 드라마 소재다. 특히나 지상파, 종편 등 채널을 불문하고 국내에선 K팝 아이돌의 애환을 다룬 드라마가 끊임없이 제작돼왔다. 일부 작품들은 0%대 시청률로 굴욕을 맛보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아이돌 드라마가 나오는 이유가 뭘까.

◆ K팝 인기는 날개 달았지만…0~1%대 시청률로 '잔혹사' 이어져

현재 방영 중인 JTBC '아이돌: 더 쿠데타'는 캐스팅 단계부터 배우로 전향한 EXID 출신 하니(안희연), 우주소녀 엑시(추소정), 라붐 솔빈 등 전현직 걸그룹 멤버들이 출연을 결정하며 화제를 모았다. 전작 SBS '홍천기'에서 인상깊은 악역 연기를 보여준 배우 곽시양도 합류했다. 단지 피나는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꿈, 희망이 없는 현실 앞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또 선택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JTBC 2021.12.09 jyyang@newspim.com

'아이돌'에는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쉽게 성공할 수 없었던 이들과 그 주변의 사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먼저 데뷔한 걸그룹 코튼캔디가 빛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후발 그룹 마스가 성공하면서 현실적으로 밀리는 이들의 안타까움 등 실제 연예계에서도 비일비재한 일들이 생생하게 그려졌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시청률은 0.4~0.8% 사이를 오가며 저조한 상태다. 이미 익숙한 얼굴들이 가상의 아이돌 그룹 멤버로 출연하는 드라마에 시청자들은 큰 관심이 없어 보인다.

SBS에서 매주 일요일 방영 중인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역시 월드스타 아이돌 그룹의 비밀 연애를 그린다. 몽유병을 앓고 있는 아이돌 멤버의 병을 비밀리에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주치의의 로맨스가 주요 내용이다. 유키스 멤버이자 배우 이준영과 뉴이스트 김종현, 워너원 출신 윤지성, ABSIX 멤버 김동현 등 역시 현직 아이돌 멤버들이 두루 포진해있다. 시청률은 1.6%~2.1% 정도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KBS] 2021.12.09 jyyang@newspim.com

◆ 과거 성공 사례·원작 웹툰도 무용지물…무엇이 이들을 지탱하나

그럼에도 일명 '아이돌 드라마'의 잔혹사는 꽤 오래 이어져왔다. 지난해 5월부터 두달 간 방영된 KBS2 '이미테이션'은 인기 원작 웹툰의 아이돌 세계관을 드라마화했음에도 불구하고 1%대 시청률로 초라하게 종영했다. '기생충'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정지소와 이준영, 박지연, 에이티즈 정윤호, 종호, 산, 성화, 아이오아이 출신 임나영, SF9 휘영, 찬희를 비롯해 데니안, 심은진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열연했음에도 아쉬운 결과다.

과거 인기 그룹의 멤버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나 데뷔를 꿈꾸는 연습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없었던 건 아니다. 씨엔블루의 정용화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인기 밴드 내에 남장 여자 멤버가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다.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유이, 김성령 등이 출연했으며 10%가 넘는 시청률로 흥행한 것은 물론, OST도 큰 사랑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KBS] 2021.12.09 jyyang@newspim.com

데뷔를 앞둔 연습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의 성공사례는 '드림하이'가 거의 유일하다. 연예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스타가 되기 위한 꿈과 사랑을 그려내며 여성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당시 주연을 맡았던 김수현은 한류스타로 성장했고 한류 1세대 배우 배용준이 출연하기도 했다. 수지, 옥택연, 함은정, 우영, 아이유가 출연해 매회 화제를 이끌었음은 물론이다.

방송가에선 '아이돌' 소재 드라마가 제작 쪽에서는 여전히 꾸준한 시도가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확고한 수요층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일단은 연기를 시작하려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굉장히 많다. 아이돌 소재 드라마는 이들이 큰 거부감없이 연기를 접할 수 있는 등용문"이라고 계속해서 아이돌 드라마가 제작되는 이유를 추측했다. 그러면서도 "예전 성공작들만큼 이름있는 아이돌 그룹 멤버가 출연하지는 않는 추세다. 실제 아이돌 멤버과 드라마속 또 다른 아이돌 멤버 간의 괴리감도 문제"라고 성적이 저조한 이유를 짚었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