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헝다·부동산株 약세, 항셍지수 0.12%↓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14:23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14:23

홍콩항셍지수 23954.91 (-28.75, -0.12%)
국유기업지수 8510.67 (-16.45, -0.19%)
항셍테크지수 5968.31 (-0.19, +0.00%)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8일 홍콩 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 하락한 23954.91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19% 떨어진 8510.67 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5851.36포인트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애플 테마주, 담배 테마주, 바이오 제약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전력, 스포츠용품, 희토류, 태양광, 테슬라 테마주 등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헝다 테마주, 은행, 부동산, 메타버스 섹터가 약세를 보였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2월 8일 오전 장 주가 추이

◆ 하락섹터: 헝다 테마주, 부동산

(1) 헝다 테마주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신용평가기관이 헝다그룹의 채권 등급을 하향조정하자 채무 불이행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져다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 매체 차이징왕(財經網)은 신용평가기관인 CCIX(中誠信國際·중청신국제)가 헝다그룹과 그 계열사의 채권 등급을 A에서 BB로 하향 조정하고,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7일 보도했다.

CCIX는 헝다그룹의 자금난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하반기 들어 헝다그룹의 부동산 매매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2021년 9월~10월 20일 기준 헝다그룹의 부동산 판매액은 36억 5000만 위안으로 지난 8월 (380억 8000만 위안) 대비 약 90% 줄어들었다.

▷관련 특징주:

헝다뉴에너지자동차(恒大汽車·0708): 3.090 (-0.180, -5.50%)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恒大物業·6666): 3.470 (-0.090, -2.53%)
중국헝다그룹(中國恒大·3333): 1.800 (-0.030, -1.64%)

(2) 부동산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정부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로 강세를 보였던 부동산 섹터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전환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15일부터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시중에 유입되는 자금의 일부가 부동산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날 부동산 섹터가 상승 마감했다.

▷관련 특징주:

스마오서비스(世茂服務·0873): 8.590 (-0.600, -6.53%)
진케 스마트 서비시스 그룹(金科服務 ·9666): 34.100 (-0.750, -2.15%)
수낙 서비스(融創服務·1516): 11.580 (-0.320, -2.69%)

◆ 상승섹터: 애플 테마주, 바이오 제약

(1) 애플 테마주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모건스탠리가 애플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간밤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이날 상승의 배경이됐다.

모건스탠리가 최근 애플의 목표주가를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케이티 허버티(Katy Huberty)는 단기적으로 아이폰과 앱 스토어의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이며 12월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장 대비 3.54% 오른 171.18달러로 마감했다.

▷관련 특징주:

비야디전자(比亞迪電子·0285): 30.550 (+1.600, +5.53%)
Q 테크놀로지 그룹(丘鈦科技·1478): 11.520 (+0.280, +2.49%)
순우광학테크(舜宇光學科技·2382): 236.200 (+7.800, +3.42%)

(2) 바이오 제약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올해 주가가 부진했던 바이오 제약 섹터가 합리적인 벨류에이션에 도달했다는 기관의 평가가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는 "홍콩 증시에서 바이오 섹터가 위축된 투자 심리 속에서 합리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을 찾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책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지 않아 시장 규모가 비교적 작은 바이오 업체와 의료기기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 특징주:

비바 바이오테크(維亞生物·1873): 5.850(+0.400, +7.34%)
젠스크립트 바이오테크(金斯瑞生物科技·1548): 39.250 (+2.350, +6.37%)
야오밍바이오(藥明生物·2269): 103.000 (+6.000, +6.19%)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