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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공모가 밑도는 롯데렌탈, 쏘카 IPO로 재평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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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8월 코스피 상장 후 공모가 밑돌아
쏘카 상장으로 차량공유사업 재평가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8일 오전 11시5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1위 차량공유업체 쏘카가 기업공개(IPO)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누구보다 이를 기다리는 곳이 있다. 국내 렌터카 1위업체 롯데렌탈이다.

롯데렌탈 주가는 지난 8월 코스피 상장 이후 공모가(5만9000원)를 밑도는 상황. 쏘카 상장으로 롯데렌탈의 차량공유 모빌리티 사업이 재평가를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지는 국면이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롯데렌탈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주가 흐름. 2021.12.08 zunii@newspim.com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9분 현재 롯데렌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3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 날 기록인 6만900원을 최고가로 남기며, 지난 10월 3만5750원까지 떨어진 뒤 두 달째 3만 원대에 머물고 있다.

롯데렌탈은 국내 1위 렌터카 업체다. 장기 렌터가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기 렌터카 부문도 국내 여행 재개 시 급격히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중고차 부문도 주목받는 수익 사업이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중고차 수요가 늘었으며, 매각 단가도 높아지는 추세다.

실적도 탄탄하다. 각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2년 연속 2조 원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올해도 약 2조4000억 원대의 매출, 2400억 원대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향후 주목받는 모멘텀은 신사업 분야인 차량공유 부문이다. 자회사 그린카는 쏘카에 이어 국내 차량공유업 2위 업체다. 최근 5년 간 평균 성장률 46%를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기준 그린카의 차량 보유 대수는 9700대 수준이며, 보유대수 증가와 함께 회원 수도 우상향하는 추세다. 시장에서 파악하는 점유율은 쏘카가 50%, 그린카가 27% 정도다.

증권가에서는 쏘카의 상장으로 롯데렌탈의 기업가치도 제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일 현재 롯데렌탈의 시가총액은 1조4000억 원 수준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1514억 원에도 한참 못 미친다. 반면 상장을 앞둔 쏘카의 기업가치는 3조~5조 원대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리포트를 통해 "쏘카의 IPO 과정에서 업종 밸류에이션이 추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며 "롯데렌탈은 빠른 매출 성장과 업종 밸류에이션 상향이 동시에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롯데렌탈의 자회사 '그린카'의 차량보유대수 및 매출액 성장 추이 [사진=한화투자증권]

롯데렌탈은 그린카를 미래 성장사업으로 삼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IPO 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 가운데 1000억 원을 그린카의 차량 구매(600억 원), 플랫폼 고도화(200억 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운영(200억 원)에 사용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자율주행 기술 기반 TaaS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에 지분을 투자해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포티투닷과 전기차 플랫폼을 함께 디자인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카셰어링 시장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셰어링 시장은 플릿 확대, 소비자 경험 증가로 2020년 5000억 원 수준에서 2025년 1조 원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 모빌리티 서비스로 확장도 가능해 성장성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최근 220만 원까지 오른 장외주식을 50분의 1로 액면분할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기존 주주들에게 통일주권 발행 계획을 알리고 14일까지 주주 명부도 폐쇄시킨 상태다. 이르면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며 이르면 내년 초 상장이 예상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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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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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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