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외환] 미 달러화, 미 오미크론 첫 확진자 발생에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엔화도 강세 지속, 스위스 프랑은 반락
유로화는 PEPP 종료 결정 보류 전망 제기되며 약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이날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지지했다.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47분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10% 오른 96.09를 기록했다. 장중 달러화 지수는 95.67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했지만, 미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전환했다.

또 다른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는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도 0.26% 하락한 112.86엔을 기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22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돌아온 한 여행객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에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는 소식은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가속 가능성으로도 지지됐다. 전날 파월 의장은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 확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의 수단을 사용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23% 내린 1.1314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종료 결정을 보류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미 달러화 대비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ECB의 대다수 통화정책 위원들이 오는 16일 회의에서 PEPP의 종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일부 위원들이 이 같은 결정을 내년 2월 회의로 미루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파운드화도 영란은행(BOE)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 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24% 내린 1.326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초 BOE가 이달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몰고 온 불확실성으로 금리 인상 시점을 내년 초로 미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여전히 강력하다고 진단해 이 같은 전망을 강화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