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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홍콩증시종합] 3대지수 상승 마감, 기술주 1%대 상승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18:08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18:08

항셍지수 24740.16(+54.66, +0.22%)
국유기업지수 8809.72(+14.90, +0.17%)
항셍테크지수 6358.54(+66.38, +1.05%)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5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것은 7거래일 만이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 상승한 24740.16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17% 오른 8809.72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05% 뛴 6358.54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교육, 전자담배, 카지노, 의료미용 등이 강세를 연출한 반면 석탄과 시멘트 등은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과학 기술주는 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지난 2분기 당국의 사교육 규제 조치에 주가 부진을 이어온 교육 섹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스칼라교육(1769.HK)이 17.39%, 천립교육국제홀딩스(1773.HK)가 15.85%, 중국 동방교육홀딩스(0667.HK)가 7.83%, 풍엽교육(1317.HK)이 7.34%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스칼라교육의 경우 이사회가 내달 3일 주주들에게 우선주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이 상승폭을 확대한 배경 중 하나가 됐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현재 고등교육 섹터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최근 직업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실적 확대를 통한 수익창출 등에 힘입어 밸류에이션이 회복 중에 있다"면서 투자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5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전자담배 섹터는 당국의 '전자담배 국제표준 제정'을 통한 장기적인 업계 발전 기대감에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비야디전자(0285.HK)가 6.90%, 화보국제(0336.HK)가 3.26%, 스무어인터내셔널홀딩스(SMOORE 6969.HK)가 3.14% 올랐다.

지난 22일 중국 전국표준정보공공서비스플랫폼(SAC)은 전자담배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초안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국제표준이 제정될 경우 상품의 품질 향상, 기술 문턱과 품질 검사 능력 제고 등을 기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전자담배 업계의 장기적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과학기술주 또한 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대표적으로 비리비리(9626.HK)기 4.82%, 바이두(9888.HK)가 4.46%, 알리바바(9988.HK)가 2.73% 상승했다.

그 중 바이두는 이날 베이징(北京)시가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ICV∙Intelligent Connected Vehicle,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시스템 등을 갖춘 차세대 자동차) 정책 선행 구역의 자율주행 운행 서비스 상업화를 위한 테스트 관리 시행세칙(이하 시행세칙)'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현재까지 자율주행차 상업화 허가를 받은 기업은 바이두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샤오마즈싱(小馬智行∙Pony.ai)으로, 100대 이하의 자율주행 차량을 투입해 60㎢의 구간 내에서 서비스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운임비용와 결제방식 등과 관련한 규정을 확정한 이후, 운임비용 지불에 관한 모의 테스트에도 나선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가조업그룹(카이사그룹 1638.HK)이 현금 유동성 확대 기대감에 13.86%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가조업그룹은 최근 10억 9680만 위안 규모의 부동산 연계 금융투자 상품에 대한 상환을 마쳤으며, 유동성 확대를 위해 부동산과 양질의 자산의 매각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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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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