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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내년도 예산안 1조 5021억원 편성...전년비 506억원 감소

기사입력 : 2021년11월23일 10:34

최종수정 : 2021년11월23일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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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2022년도 예산안을 1조 5021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2021년도 본예산 1조 5527억 원보다 약 506억 원 감소한 규모로 배곧지구 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특별회계 규모가 전년 대비 축소된 것이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은 제293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오는 12월 17일에 최종 확정된다.

시흥시는 2022년도 예산안을 1조 5021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시흥시] 2021.11.23 1141world@newspim.com

예산안을 살펴보면 시 예산규모의 84%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1조 25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20억 원이 증가했으며 △지방세 4070억 원 △세외수입 673억 원 △지방교부세 1031억 원 △조정교부금 1445억 원 △국·도비보조금 4967억 원 등의 재원으로 편성했다.

2022년도 예산안 편성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시민들의 편익과 지역경제 활력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와 교육도시 시흥 및 탄소중립 미래 대도시로의 도약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편성 내용으로는 먼저, 시민의 일상 및 편익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및 국가예방접종사업 117억 원 △시흥형 교통비 지원 12억 원 △첫 만남 이용권 및 출산장려금 70억 원 △산후조리 및 치매치료 관리사업 31억 원 △신안산선 광역철도사업 220억 원 △시흥시 문예회관 건립 77억 원 △은계·목감·배곧 어울림센터 건립 109억 원 △장애수당 및 장애인연금 92억 원 △기초연금 및 효도수당 1207억 원 △아동 및 영아수당 468억 원 △영유아보육료 및 외국인아동 보육료 530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시루' 발행지원 220억 원 △장애인·신중년·노인·사회적 기업 일자리 사업 186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이차보전 및 특례보증 지원 35억 원 △지역공동체 일자리 및 생태지킴이 사업 13억 원 △중소기업 판로 및 산업디자인 지원 6억 원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선 및 마케팅 지원 3억 원 을 반영했다.

교육도시 기반 강화 및 청년·청소년 지원 확대를 위해 △서울대 교육협력 사업 32억 원 △혁신교육지구 사업 및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 42억 원 △온라인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 3억 원 △마을수업에서 돌봄, 기초학습까지 책임지는 시흥마을교육 거점센터 운영 지원 3억 원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보편지원 27억 원 등 427억 원을 편성했으며 시흥시 인재양성재단과 청소년재단의 운영 강화에 9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 인재 발굴·육성에 더욱 힘을 쏟는다.

또 지역내 초·중·고 특수학급반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 대한 바우처 추가 지원과 방학교실 운영에 6억 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함으로써,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기자동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구매지원 80억 원 △탄소중립 나무식재 사업 35억 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및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사업 26억 원 △에너지 자립마을 지원사업 13억 원 △스마트 공장 기반구축 및 육·해·공 무인이동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3억 원 등을 편성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의 기반을 구축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50만 대도시 진입으로 세입 규모와 함께 보조사업의 지속적 팽창과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한 재정수요 역시 급격히 증가하면서 재정적으로는 수월하지 않지만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미래 도시 시흥으로 도약하는 데 재정을 적극 투입해 지역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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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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