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윤수봉 전북 완주군의회 의원은 1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동주택단지부지 옆에 제조업 시설이 들어섰다"면서 "공장이 입주될 동안 완주군은 바라만 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지만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공장이 들어 설 수 있게 승인한 것은 전북도와 전북개발공사의 후안무치한 행동이다"고 힐난했다.
윤수봉 의원이 클러스터 3부지 관련해 지적하고 있다[사진=완주군의회] 2021.11.19 obliviate12@newspim.com |
또 "최초 지구단위 계획 시 혁신도시 10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부지 옆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하고, 그 부지를 분할해 제조업체에 매매했다"면서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 3부지는 지구단위계획 절차부터 잘못됐다"고 부연했다.
윤 의원은 "완주군은 클러스터 5부지를 개발공사와 협력해 3개년 계획으로 매입 중이다"면서 "3부지 또한 미리 파악하고 매입했다면 현재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클러스터 3부지를 분할해 제조업체에 매매한 개발공사도 문제가 있지만 이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완주군도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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