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전국민 지원금 철회 이유는…"초과세수 납부유예로는 재원 부족"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8:18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8: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세이연으로 확보할 수 있는 규모 적어"
"내년 대선 이후 추경 논의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일상회복 방역지원금) 추진 방침을 철회했다.

당초 올해 초과세수분을 납부유예해 재난지원금에 쓰겠다고 했지만, 전국민에게 지급하기엔 확보할 수 있는 규모가 예상보다 적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은 초과세수를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보다 두텁게 지원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과세수 중 이연, 납부유예를 통해 (전국민 지급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었다. 그런데 사실관계를 확인하니 이연, 납부유예한 재원으로는 일상회복 지원금을 (추진)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18 kilroy023@newspim.com

박 정책위의장은 "필요한 금액은 8~10조원인데 그 정도가 이연되지 않는다는 것을 정책위가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국세청 등 제기관을 불러 정책위가 확인한 결과 기재부의 납부유예 금액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금액이 적다고 판단됐다"고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그래서 당이 이야기했던 초과이연 중 납부유예로 할 수 있다고 한 부분을 최종확인해보니 본예산에 넣기에는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 판명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남은 초과세수는 내년으로 이연시켜서 (활용)할 수 있는 돈이 아니기에 올해 추경을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했다.

박 정책위의장이 이 같은 상황을 이재명 후보에게 보고했고, 이후 이 후보가 전국민 지급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페이스북으로 밝혔다고 한다.

이 후보는 "올해 쓸 수 밖에 없는 19조원은 소상공인들, 특히 손실보상 대상업종이 아닌 업종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같이 논의해 처리하면 좋겠다고 (이 후보가) 결정했다"고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정책 선회 비판 우려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면모에서 (이 후보가) 굉장히 생각이 유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엄호했다. 

추후 전국민 지급 검토 가능성에 대해선 "내년 대선 이후 추경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봐달라. 필요하면 내년에 할 수 있다"며 "철회는 아니고 올해 시기조정을 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