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의용 "한중일, 상호 이견 극복하고 공동번영 위해 협력해야"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21:31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21:31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단 접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7일 어우보첸(歐渤芊) 신임 사무총장 등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단을 만나 3국 간 이견 극복과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어우 사무총장과 백범흠·사카타 나츠코(坂田奈津子) 사무차장 등 TCS(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사무총장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그간의 3국 협력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17일 어우보첸(歐渤芊) 신임 사무총장 등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단을 접견하고 있다. 2021.11.17. [사진=외교부]

그는 "한중일 3국이 인접한 이웃국가로 특정 이슈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유사한 문화적 배경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꾸준한 협력을 통해 상호 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공동번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3국이 더욱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통해 3국 협력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TCS가 지난 9월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하고, 신임 사무총장의 리더십 하에서 3국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취임한 어우 사무총장은 TCS가 동북아의 제도화된 협력체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고,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디지털 경제, 지능형 도시(스마트 시티)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인 3국 협력의 동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서울에 사무국을 둔 TCS는 한중일 3국 협력 업무를 관장하는 국제기구로 2011년 9월 공식 출범했다. 세 국가가 돌아가며 2년씩 사무총장을 맡는다. 어우 사무총장은 올해 9월부터 재임 중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