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내 건설공사 설계의 타당성과 구조물의 안전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제17기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을 뽑는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3월 230명 규모로 새롭게 구성하게 될 제17기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에 대한 공개모집이 12월 17일까지 실시된다.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진흥법령에 근거를 둔 법정 위원회다. 건설공사 설계·시공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시와 시 산하기관 및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 설계의 타당성, 구조물의 안전 및 공사시행의 적정성 등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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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간 활동하던 제16기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임기가 내년 2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제17기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한다.
이번에 구성하는 건설기술심의위원의 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2년이며 위원은 총 230명으로 구성 되는데 당연직인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제외한 228명을 위촉하게 된다.
당연직 위원장은 행정2부시장이, 부위원장은 기술심사담당관이 맡고 당연직을 제외한 위촉직은 20개 전문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또한 위촉직 228명중 연임위원과 신규위원의 조화와 위원회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위원 중 약 30~35%를 연임시킬 예정이며 나머지 65~70%는 새로이 선임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대학의 조교수 이상, 연구기관의 연구위원 급 이상, 기술사,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등이다. 심의위원 신청 요령 및 신청서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위원회 선임은 각 기술인 협회와 학회, 대학교, 연구원 및 공공기관 등으로 부터 폭 넓게 전문가를 추천받은 후 3차례의 공정한 선정위원회 심사 과정을 거쳐 신규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다.
안대희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그 동안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건설공사의 품질 및 기술수준을 크게 향상시켜 왔다"며 "금번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건설공사의 설계⋅시공수준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