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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20대는 야권 후보로 안철수 지지...윤석열, 단일화 추진할 듯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15:16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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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만 18세~20대에서만 安 지지 높아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만 18세이상 20대 연령층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후보 적합도'에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1월 6~7일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조사한 결과 만 18세 이상 20대에서는 안철수 후보 37.1%, 윤석열 후보 34.6%를 선택했다. '만약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 간의 단일화 시 단일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이다. 

두 사람의 단일화 시 단일 후보 적합도에서는 윤석열 50.6%, 안철수 30%로 윤석열 후보가 20%p 이상 앞섰다. 다만 '만 18세이상 20대' 연령층에서만은 안철수 후보가 2.5%p로 오차 범위 내 앞선 보습을 보였다.

이외 연령층은 모두 윤석열 후보의 단일 후보 적합도가 더욱 높다고 판단했다. ▲30대 윤석열 43.1%, 안철수 36.5% ▲40대 윤석열 43.1%, 안철수 34.5% ▲50대 윤석열 54.3%, 안철수 28.2% ▲60세 이상 윤석열 66.4%, 안철수 20.8% 순이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아무래도 안철수 후보가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았다는 중도적 이미지가 크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도 "20대 같은 경우 그래도 사표 방지 심리라는 게 있다. 지금 여론조사 상으로는 그렇게 되지만 실제 투표에서는 그렇게 안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대가 야권 단일화 후보로 안 후보를 지지하는 데 대해서도 "MZ세대(1980년~2000년 초 출생)와 자꾸 만나기 때문에 이렇게 나왔다는 해석은 무리가 있다. 만나서 그렇게 인기를 끌 수 있다면 지지율을 금방 올릴 것"이라고도 평가했다.

안 후보의 대선 레이스 완주 의지는 '협상력을 올리겠다는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신 교수는 "안정적으로 대선을 치르기 위해선 (국민의힘이) 중도층을 확보하기 위해 안 후보의 중도적 이미지가 필요한 것"이라면서도 "이 것은 중도적 이미지지 득표력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후보는 지난 9일 "청년세대에게 버림받은 후보들이 청년을 배신하는 포퓰리즘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동시에 비판한 바 있다. 2030 세대에서 무야홍(무조건 야권 대선후보는 홍준표) 열풍을 일으켰던 홍준표 의원이 경선 탈락을 하면서 표류 중인 2030세대의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MZ세대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만 친정인 안랩을 찾아 '청년 창업준비생들과 함께하는 스타트업 토크콘서트'를 열었고 이외에도 MZ세대 노조인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와 간담회, MZ세대 기자단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지난달 1일 열린 대선 출마 선언식에는 청년 3명이 안전·미래·공정을 키워드로 릴레이 버스킹을 펼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1월 6~7일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1%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0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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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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