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성남도개공 "대장동 부당이득 1793억·유동규 '배임' 공범 판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1793억 원의 부당이득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1일 공지사항에 게시한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 [사진=홈페이지 캡쳐]2021.11.01 observer0021@newspim.com

1일 성남도시개발공사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를 게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사업자가 적법한 계약을 통해서 모두 4039억 원을 배당받았는데 이 중 정당한 몫인 2246억 원을 공제한 나머지 1793억 원은 부당이득으로 환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유동규 전 성남도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및 천화동인 1~7호 등 관련자 모두 업무상 배임의 공범으로 판단했다.

이와함께 초과 이익 관련 항목을 삭제한 것은 민간사업자의 관여 의혹이 있는 만큼 '성남의뜰 컨소시엄'도 업무상 배임죄의 공동정범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지구 조감도.[사진=성남시] 2021.11.01 observer0021@newspim.com

윤정수 성남도시공사 사장은 보고를 통해 "대장동 사업으로 인해 성남시와 공사는 5511억 원이라는 막대한 개발 이익을 확보했지만 소수의 민간 개발사업자에게 과도한 이익이 돌아감으로 인해 국가적 논란과 국민의 공분이 불거졌다"면서 "공사는 대장동 TF를 설치해 대장동 사업추진 내역을 검토한 결과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모지침 단계의 질의와 답변을 통해 공사 이익은 1차 1공단 조성 2561억 원과 2차 임대아파트용지 1822억 원의 이익배분에 한정한다고 명시해 초과이익 환수 배제의 단초를 마련했고 사업제안서에도 포함된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협약서 작성 과정에서도 지난 2015년 5월 27일 오전 당시 개발사업1팀이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분양가를 상회해 발생되는 추가 이익금은 출자 지분율에 따라 별도 배당'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협약서 수정안을 마련해 전략사업팀 등에 검토를 요청했으나 같은 날 오후 재수정안 검토 요청 과정에서 추가 이익 분배 조항이 삭제된 적법하고 타당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초과 이익을 민간사업자가 독점으로 취득하도록 하고 공사에는 손해를 끼치는 범죄가 성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사는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행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bserver002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