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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M부문,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폴더블 대세화 굳힌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11:06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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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부문 3Q 매출 28.4조..영업익 3.4조 달성
폴더블폰 판매 호조..마케팅 투자로 수익성 악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을 히트시킨 삼성전자가 올 4분기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폴더블폰 '대세화'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IM(IT&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3분기 매출 28조4200억원, 영업이익 3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모바일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의 완화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시장 규모가 증가했다. 무선 사업은 업계 전반의 부품 공급 부족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의 판매 호조와 중저가 라인업 강화로 스마트폰 판매가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또 웨어러블 등의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도 성장했다.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제공=삼성전자]

무선 사업은 이를 통해 견조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으나 폴더블 대세화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 확대로 수익성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

네트워크 사업은 북미와 일본 등 해외 사업 확대와 국내 5G망 증설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5G 사업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4분기 모바일 시장은 부품 수급에 따른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연말 성수기 진입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무선 사업은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갤럭시 S시리즈의 모멘텀을 유지하며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중저가 5G 라인업을 활용해 교체 수요와 성장 중인 5G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웨어러블·PC·태블릿 등 한층 쉽고 편리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판매 확대를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북미, 서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통한 사업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웨어러블 시장도 두 자릿수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선 사업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플래그십 제품의 완성도를 제고해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폴더블 제품은 혁신적인 기술과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비스포크 에디션 등 삼성전자만의 고유한 차별화를 통해 대세화를 보다 본격화하고 프리미엄 시장 내 매우 중요한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삼성전자의 편리하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확대 적용하고, 중저가 5G 등 지역별 다양한 수요에 최적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갤럭시 생태계' 기기간의 일관되고 편리한 연결성 등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극대화하고 고객 신뢰와 선망성을 제고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년 실적 성장을 달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선행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딩 업체들과의 개방적·포용적 협력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5G망 증설에 대응하는 한편 북미·일본·서남아·유럽 등 해외 사업의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체 개발한 5G 핵심 칩을 개선해 데이터 처리 용량을 향상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5G 가상화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미래 사업 성장 기반도 착실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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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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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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