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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규제 '휘청' 교육주, 직업 교육 정책으로 돌파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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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구조 전환·신흥산업 부상 속 인재 육성 수요증가
정부 지원 잇따르며 규제 충격 피할 세부 섹터로 주목
시장 규모 수 십 조 원 육박, 투자 가치 부상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2일 오후 4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당국의 규제 칼날에 휘청거렸던 A주 교육 섹터가 비로소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최근 수 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연출하면서 깎였던 체면을 다시금 세우고 있다. 의무교육 단계 학생들의 학업 부담과 사교육 부담 경감을 위한다는 명분 하에 당국의 관리감독 강화 대상이 된 교육 업계지만, 직무 및 기능 교육·성인교육을 중심으로 한 직업교육 업계에 대해서는 정부의 정책 지원이 잇따르면서 직업교육 시장이 교육 업계 및 투자자의 '피난처'가 되고 있다.

◆ 교육 업계 '희망'된 직업교육

중국 정부는 올해 7월 말부터 사교육을 사실상 금지했다. 의무교육 단계인 K12(취학 전 교육, 초중고 12개 학년) 학생들에게 예체능 이외 중국어(국어)·영어·수학 등을 가르치는 사교육 업체 설립을 금지하고, 기존 사교육 업체에 대해서는 모두 비영리성 기관으로 전환하도록 요구했다. 또 사교육 업체의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을 금지하고, 교육 업계 상장사들과 외국인들의 투자도 금지함으로써 사교육 업체의 '돈줄'을 차단했다. 사교육 원천 봉쇄를 통해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출산율을 높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사교육 업계에 대한 고강도 규제에 중국 교육 업계는 충격을 받았다. 교육 관련 상장사들의 주가가 줄줄이 급락한 가운데, A주 교육 섹터 대장주로 꼽히는 중공교육과기(中公教育·002607)는 연초 대비 65% 가량 내려앉았다.

그러나 최근 교육 업계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당국이 직업교육에 대한 중대 지원 정책을 발표한 것.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이달 12일 '현대 직업교육 고품질 발전 추진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기능형 사회 건설을 전면 추진할 것이라며, 직업본과교육 학생 모집 규모가 고등직업교육 학생 모집 규모의 10% 이상이 되도록 하고 직업 교육 질을 눈에 띄게 제고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2035년까지 직업교육 수준이 세계 선두권에 진입하게 하고, 기술·기능 인재의 사회적 지위를 대폭 향상시키며,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전면 건설 중 직업교육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의견' 출범 이후 전문가들은 교육 업계가 직업교육이라는 서광을 맞이했다고 분석한다.

동오(東吳)증권은 '의견'이 직업교육 육성과 관련하여 상당히 세부적인 지원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정책 호재와 함께 실적 신장에 힘입어 직업교육 섹터 밸류에이션이 회복될 것이라고 점쳤다. '의견'에 직업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방침이 담기고, 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양호한 정책 및 사회환경 조성을 강조한 것은 직업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커졌음을 의미한 것이라며, 학생 모집·자금조달·토지·세수 등과 관련된 세분화한 지원 내용이 제시됐다고 동오증권은 설명했다.

사실 중국 당국은 2019년부터 고등 직업교육 관련 지원 정책을 잇따라 발표해 왔다. 2019년 2월 국무원이 '국가 직업교육 개혁 실시 방안'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직업교육 및 취업 관련 지도성 정책만 35개에 달하며, 현행 직업교육법 시행 25년 만에 처음 개정된 '중화인민공화국 직업교육법' 역시 올해 3월 정식 채택됐다.

35개 정책은 대부분 직업교육의 수준 제고 및 규모 확장을 강조하고, 정규교육과 직업교육 양자를 모두 중시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각 기관은 2019년과 2020년 2년 동안 정책적 기반을 다진 데 이어 올해부터는 중국의 직업교육 지원 방점이 업계의 균형적 발전 추진에 찍혔다며, 향후 직업교육 업계의 진일보한 발전을 위한 기틀을 더욱 견실히 다지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만굉원(申萬宏源)증권은 이번 '의견'의 출범은 직업교육 지원 의지를 더욱 명확히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응용형 인재 양성의 주축인 고등교육 및 직업교육 관련 상장사들이 학생 모집 규모·신규 업무 확장 등 부분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자본시장, 유망주 찾기 분주

정부 방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중국 증시는 이번에도 '헤비급' 문건 발표에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의견'이 발표된 직후인 13일 A주 내 직업교육 테마주 주가가 급등한 것. 

중국 증시 정보 제공 플랫폼 동화순(同花順)에 따르면, 13일 A주 직업교육 테마주는 평균 2.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승률은 당일 0.42% 오른 상하이종합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동화순이 집계하는 섹터별 상승률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직업교육 섹터로 거액의 자금이 유입됐다. 자금 순유입을 기록한 섹터 내 종목은 31개로,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종목별로 보면, 중공교육과기(中公教育·002607)에 8160만 6700 위안이 순유입 되며 종목 중 1위를 차지했고, 국맥과기(國脈科技·002093) 등 5개 종목에는 5000만 위안 이상, 천주문화(天舟文化·300148) 등 5개 종목에는 1000만 위안 이상이 순유입 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공교육과기와 국맥과기, 천주문화를 비롯한 11개 종목에만 하룻동안 5억 5200만 위안, 우리돈 1000억 원 이상이 집중된 셈이다. 

홍콩 증시도 반응을 보였다. 18일 홍콩 증시에 상장 중인 교육 테마주들이 개장 초반부터 강세를 연출했다. 중국교육그룹(中教控股·00839.HK)의 경우 장중 한때 15% 이상 급등했으며, 우화교육(宇華教育·06169.HK)는 거래 개시와 함께 수직 상승하며 장중 한때 20% 이상 치솟기도 했다. 

21일 약보합세로 거래 마감한 A주 교육 섹터는 22일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직업교육 시장의 성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그간 규제 여파로 관련 종목들이 충분히 조정을 받은 만큼 직업교육 테마주들이 합리적 밸류에이션을 회복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평안(平安)증권은 장려성 정책이 출범함에 따라 교육 업계에 대한 시장의 비관적 정서가 상당 부분 사그라들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학력인증 직업교육과 비(非) 학력인증 직업교육 두 개 측면에서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중 비 학력인증 직업 교육과 관련해서는 △ 자격증 및 시험 대비 △ 성인 입시교육 등 학력제고 △ 기술연수 세 개 세부 테마를 중심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중공교육과기는 직업교육이 A주 투자 재료로 부상한 뒤 가장 자주 언급되는 종목이다. 각종 시험 및 직업 관련 자격증 대비 교육·업무기능 교육 등이 주요 사업 부문으로, 대학생·대학원생 등 젊은 세대 취업준비생이 주력 서비스 대상이다. 중국 전국 319개 지급시(地級市)에 걸쳐 710개 학습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2% 이상 증가한 112억 위안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680억 9000만 위안이다. 

신남양(昂立教育·600661)과 랑섬과학기술(豆神教育·300010)도 직업교육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신남양은 K12의무교육과 직업교육영유아교육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상하이를 중심으로 각 지역 중점 도시들을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상당한 고객 충성도와 신뢰도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직업교육은 신남양의 중점 전략업무 중 하나로, 고등직업학교와 직무기능 연수·일어교육·고급 경영관리 교육 등을 강조하고 있다.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0% 이상 증가한 1억 6900만 위안을 기록했고, 시가 총액은 36억 위안을 넘어섰다. 

랑섬과학기술은 교육 업무와 정보보안 업무를 주력 업무로 내세우고 있다. 베이징에 본사가 있고, 상하이·광저우(廣州)·청두(成都)·선양(沈陽)·난징(南京) 등 20여개 도시에 분사·자회사를 설립했다. 광저우·베이징·창사(長沙)에 3대 운영센터를 구축했고, 전국 26개 성·시 163개 도시에 400개 이상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모바일-오프라인이 결합한 온라인 교육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시가 총액은 32억 9000만 위안이다. 


◆ 직업교육 시장, 수 십 조 원 블루오션 부상

산업 구조 전환 및 고도화가 추진 중인 현재, 새로운 전략적 신흥산업이 부상하고 그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전문 기술과 높은 수준의 소양을 갖춘 인재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고급 기능형 인재 공급은 심각하게 부족한 것이 중국의 현실이다. 중국 당국이 직업교육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유다. 

최근 서비스업이 성장하고 제조업의 기술 업그레이드 수요가 커지면서 직업교육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중국 직무기능교육 시장 규모는 2016년부터 부단히 확대되며 2016년의 880억 위안 수준에서 지난해 1416억 위안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171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직업교육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자본의 '침투'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직업교육 섹터의 융자 건수가 11건으로 전체 세부 섹터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융자 규모에서도 직업교육 섹터가 1위를 차지했는데, 전체 융자액인 147억 3800만 위안 중 83%에 가까운 122억 2000만 위안이 직업교육 섹터의 융자액이었다. 

텐센트 투자와 IDG 캐피탈·힐 하우스 캐피탈 그룹 등 중국 국내외 유명 투자기관들도 중국 직업교육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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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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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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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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