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선호, 대세 배우에서 사생활 논란 의혹으로…'갯마을 차차차' 불똥

기사입력 : 2021년10월19일 17:14

최종수정 : 2021년10월19일 17:1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 연인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선호의 논란이 점차 불거지고 있다. 소속사의 속 시원한 입장이 나오지 않자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tvN '갯마을 차차차'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 김선호, 사생활 논란 의혹에 3일 만에 해명…"사실관계 확인 중"

2009년 연극 '뉴보잉보잉'으로 데뷔 후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tvN '스타트 업'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의혹에 휩싸였다. 이번 의혹의 발단은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시작됐다.

해당 글의 작성이 A씨는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A씨와 지난해 초에 만나 그해 7월 임신을 했으며, K 배우의 거짓 회유로 아이를 지웠으나 이후 태도가 달라져 이별 통보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김선호 2019.10.21 pangbin@newspim.com

A씨는 임신 중 낙태를 강요하고 혼인을 빙자해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해 정신적, 신체적 트라우마가 심하다고 덧붙여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18일 유튜버이자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자신의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을 통해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하면서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김선호가 K 배우로 지목되면서 그가 모델로 활동 중인 광고계도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김선호가 광고 모델로 활동한 도미노피자는 공식 홈페이지부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모든 SNS 채널에서 김선호의 영상과 사진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도 김선호의 배너 광고를 자사 홈페이지에서 내렸으며 공식 SNS에 게시했던 광고 사진과 영상, 하이라이트도 모두 삭제된 상태이다.

지난 17일 문제가 발생한 후, 다음날 김선호의 실명이 거론됐다. 하지만 소속사는 연락두절로 일관하다 3일 만에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 최고 시청률 기록한 '갯마을 차차차'…타 배우들도 후폭풍

이번 사생활 논란 의혹은 tvN '갯마을 차차차' 종영 시점과 맞물렸다. 신민아와 김선호의 로맨스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던 이번 작품은 시작부터 좋은 성적을 거뒀다. 6.8%(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5회 만에 10%를 돌파했다. 그리고 지난 17일 방송된 마지막 회는 12.7%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갯마을 차차차' 포스터 [사진=tvN] 2021.10.19 alice09@newspim.com

'갯마을 차차차'는 주·조연 배우 가릴 것 없이 모두의 이야기를 녹여내면서 각 커플들의 로맨스를 골고루 담아내면서 호평을 얻었다. 여기에 시청률과 화제성도 좋으니 작품의 비하인드를 털어 놓을 배우들의 종영 인터뷰도 예고돼 있었다.

이날 신민아가 인터뷰를 예정했으나 지난 18일 오후 "회사 내부 상황으로 인터뷰를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이상이와 조한철 역시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인터뷰를 예정했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김선호 역시 금일 공식입장 이후 인터뷰 취소 소식을 전해왔다.

양호한 시청률을 기록해 축제 분위기를 즐겨야 할 '갯마을 차차차' 팀이 모두 인터뷰를 취소하면서 '어쩔 수 없는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폭로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을 위해 소속사가 택한 침묵과 늦장 대응은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던 작품에 폐를 끼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이에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런 사생활 의혹이 불거졌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관계 확인이다. 헤어진 연인 의 경우 각자 입장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해야만 한다"며 "소속사에서 입장이 늦어질 수록 온라인 상에 떠도는 이야기들은 모두 기정사실화되고,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간다. 예민한 사안인 만큼 명확히 사실을 파악해야 하지만 시간이 지체될 수록 이미지 타격만 심해지는 꼴"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아쉬운 것은 드라마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배우들의 종영 인터뷰를 앞둔 시점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타 배우들에게도 피해가 갔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