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LG전자,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가전 '호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Q 잠정 매출액 18.8조..생활가전 세계 1위 전망
영업이익은 반토막..GM 충당금 4800억원 반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전자가 올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인 19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TV를 비롯한 가전시장이 호황을 맞으며 역대 최고 매출을 견인했다. 반대로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다. GM 전기차 볼트 리콜 사태로 4800억원의 충담금을 반영하면서다.

LG전자는 12일 올 3분기 18조78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15조3986억원) 대비 22.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40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38억원) 대비 49.6%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53조7108억원, 영업이익은 3조186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1%, 4.7% 늘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0.08.27 kilroy023@newspim.com

잠정 실적의 경우 각 사업부별 매출과 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는다. LG전자의 이번 매출은 증권가 예상치에 근접했다. 미국에서의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여전히 양호했고, OLED TV 등의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이 컸다.

증권가에 따르면 생활가전(H&A) 부문은 북미 주택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미 지역 내 가처분 소득 평균이 증가하며 기존 중저가 제품 판매에서 프리미엄·신가전 제품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TV(H&E)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4조원대 매출액이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생활가전은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20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미국 월풀(18조8000억원 추정)을 제치고 생활가전 세계 1위를 이어갈 전망이다.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저조했다. GM 전기차 볼트 리콜과 관련해 충당금 약 4800억원을 반영하면서다. LG전자는 지난 7월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며 MC사업본부 실적을 중단영업손실로 처리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배터리 모듈을 제조한 LG전자 3사가 공동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음극 탭 단선과 분리막 접힘이 드물지만 동시에 발생하는 사례가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GM이 발표한 추정 원인과 동일하다.

교체 비용은 총 1조4000억원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추후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 간 회계적 충당금을 설정할 때 양사 분담률은 현재 상황에서 중간값을 적용해 반영하고, 최종 분담비율을 양사 귀책 정도에 따라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리콜은 초기 생산 분에 대해서는 모듈·팩 전수 교체, 최근 생산 분은 진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모듈 선별 교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리콜 진행 과정에서 비용 규모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