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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檢, 김만배 소환 앞두고 관련자 잇단 소환조사…'700억 약정'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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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정민용·유동규 동시 소환...수상한 자금 흐름 조사한듯
유동규 '뇌물' 규명 속도…'호화 고문단'·'정관계 로비' 의혹
대장동 특혜 '윗선' 누구…'초과 수익 환수 삭제' 집중 추궁
'배임죄' 이재명 향하나…하나은행 컨소시엄 관계자도 조사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소환을 앞두고 관련자들에 대한 막바지 조사를 벌였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차장검사)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본부 기획본부장(구속수감)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총괄하며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화천대유 등 민간업자들에게 큰 수익이 돌아가도록 수익금 배당 구조를 짠 혐의를 받고 있다. 2021.10.03 yooksa@newspim.com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측근이자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부터 관여했던 정민용 변호사도 동시에 소환했다. 정 변호사는 9일에도 16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바 있다.

정 변호사는 검찰에 '유 전 본부장이 김만배 씨에게 700억원을 받기로 합의했다', '천화동인 1호가 자신의 것이라고 여러 번 말했다' 등 취지의 자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유 전 본부장은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의 녹취록에 나오는 '700억원 약정설' 등에 대해 "김 씨와 농담처럼 이야기한 것이지 실제 돈을 약속한 적도 없고 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서도 "1호 수익금 1208억원은 김 씨가 이미 처분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 대해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 이달 3일 구속돼 10일까지 예정이었던 유 씨의 구속기간은 20일까지 연장됐다.

한편 김 씨 측은 정 회계사 녹취록에 대해 "각종 로비 의혹은 대부분 사실과 다른 허위 내용"이라며 "정 회계사가 녹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일부러 허위 사실을 포함하기도 했다"고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일련의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김 씨를 불러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 참여 경위, 수상한 자금 흐름,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정관계 로비 의혹 실체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 유동규 '뇌물' 규명 속도…'호화 고문단'·'정관계 로비' 의혹

앞서 검찰은 지난 한 주 동안에도 유 전 본부장 구속을 시작으로 의혹 핵심 관계자 및 실무자 등을 줄줄이 소환하며 수사에 집중했다. 검찰은 구속 이틀 만인 5일 유 전 본부장을 다시 불렀다.

같은 날 수사의 주요 단서인 녹취록을 제출한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를 상대로도 추가 조사를 벌였다. 유 전 본부장 진술과 정 회계사의 녹취록 내용 간 일치하지 않는 부분 등과 관련해 조사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녹취록에는 화천대유 관련자들의 로비 정황이 다수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해당 녹취록 내용을 분석해 화천대유에 대한 계좌 추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진은 지난 9월 29일 경기 성남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본사의 모습. 2021.09.29 pangbin@newspim.com

같은 날 화천대유 '금고지기' 김모 이사도 참고인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김 이사를 상대로 화천대유의 설립 자금 출처, 대장동 개발 수익금 사용처 등을 조사했다. 또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지급된 50억원 등과 관련해 직원 퇴직금 규모, 정산 방식 등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에는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 및 화천대유가 100% 지분을 소유한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가 조사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화천대유 설립 때부터 지난달까지 대표로 재직하며 사업 참여 전후 과정과 각종 대여금 등 회계처리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천화동인 1호 이 대표는 이 지사 측근인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와 이 전 대표 간 수상한 자금 흐름에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검찰은 8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의 동생을 소환해 화천대유 내부 경영 상황 및 로비 정황 등을 캐물었다. 동생 김 씨는 이날 취재진에게 유 전 본부장과의 관계, '50억 클럽' 등에 대해 "형이 얘기를 안 해서 알 수 있는 게 없다"며 "유 전 본부장도 의혹이 터진 뒤 언론을 통해 처음 얼굴을 봤다"고 말했다.

검찰은 휴일인 9일에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팀 투자사업파타트장이었던 정민용 변호사를 다시 불러 조사했다. 정 변호사는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대학 후배다. 정 변호사는 남욱 변호사의 추천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해 지난해 11월에는 유 전 본부장과 '유원홀딩스'라는 동업 회사까지 차렸다.

◆ 대장동 특혜 '윗선' 누구…'초과 수익 환수 삭제' 집중 추궁

검찰은 대장동 의혹 핵심 관계자들이 수천억원의 배당금 잔치를 벌일 수 있었던 수상한 사업 구조 설계 과정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사업계약서에 민간사업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빠진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 구속 후 첫 소환조사를 받은 5일 황호양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황 전 사장은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관련 사업자 선정을 마친 이후인 2015년 사장으로 부임한 인물로 당시 사업의 위험성을 감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시장 외에도 사업 당시 실무를 맡았던 한모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2처 개발사업2팀장도 소환됐다.

한 팀장은 사업 타당성 검토 및 공모지침서 확정 등에 관여했다. 그가 속한 개발2처는 공모지침서 작성 시 민간사업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없앤 의견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를 상대로 화천대유 측에 수천억원대 이익이 돌아가도록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윗선' 개입 여부가 있었는지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6일에는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나갔다. 김 처장은 유 전 본부장 측근으로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 실무 책임을 맡았다. 2015년 3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당시 평가위원으로 참여했고, 시행사 성남의뜰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몫의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지난 5일 경기 부천시 OBS경인TV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앞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10.05 photo@newspim.com

◆ '배임죄' 이재명 향하나…하나은행 컨소시엄 관계자도 조사

유 전 본부장이 받는 배임죄 수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까지 뻗칠지도 주목된다. 검찰은 7일 화천대유와 함께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이모 하나은행 부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그는 컨소시엄 구성 당시 실무를 담당했고, 이후 성남의뜰에서 하나은행 몫으로 사외이사를 지냈다. 검찰은 하나은행이 화천대유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된 경위, 사업계획서 제출 하루 만에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 등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하나은행 컨소시엄 측이 주주 협약 변경 과정에서 화천대유에게만 유리하도록 진행한 점 등을 수상히 여기며 관련자들에게 배임 혐의 적용 여지는 없는지 의심하고 있다.

결국 대장동 개발 사업의 최종 승인권자인 이 지사(당시 성남시장)가 이 모든 과정을 알면서도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는지 밝히는 것이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사가 당시 민간 사업자들의 고수익을 예상했음에도 초과 수익을 포기함으로써 성남시에 피해를 입혔다면 배임죄가 성립될 수 있다. 또 화천대유가 아닌 다른 사업자를 선정할 경우 이익이 더 큼에도 이를 무시했다면 역시 배임 혐의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고발된 이 지사의 배임 혐의 사건을 검찰에 이첩한만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칼끝이 이 지사와 성남시청으로 향할 전망이다. 일각에선 증거인멸 등 경우를 고려해 검찰이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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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개막작 김종관 감독 "사소함의 가치 인정 감사" [부산=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문을 열었다. 올 상반기 활기를 띠던 극장가도 잠시, 최근 의도치않게 사회적 논란이 된 작품으로 혼란스러운 중에 영화제는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상영 이후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가 참석해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개막작 선정 소감을 나눴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왼쪽부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네 편의 옴니버스식 서사를 엮은 영화로, 한 카페를 배경 삼아 여러 관계의 사람들의 일상과 대화를 들여다본다. 다른 시간대 카페에 머문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가 잠시 마주치고, 중학교 시절 친구인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은 느닷없이 당황스러운 재회를 하게 된다.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의 다소 당황스러운 소설 작법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의 열정까지. 일상적이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감독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날 김종관 감독은 "같은 작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단련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또 떨린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영화는 보셔서 아시겠지만 좀 작고 사소함에 대한 이야기, 거기에 있는 의미, 아름다움에 대한 것들을 좀 집중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현오가 시계를 본다. 시계의 작은 세계에 집중해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같이 우리 영화도 일반적인 영화의 서사 구조와 달리 4개의 대화만 있다. 대화라는 하나의 단면을 확대해서 보면서 사람들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흘러갈 건지 상상하게 하고 그 다음을 그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또 김 감독은 "이번 작품도 제가 문학 같은데서도 봤었던 찰나의 순간에 대한 묘사다. 어떻게 보면 그게 삶의 다양한 부분을 얘기하는 것처럼도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이야기의 힘이 있었으면 좋겠고 관객분들하고 그런 깊은 관계가 생기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다. 세계적인 위상이 있는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초청돼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작고 사소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손을 들어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진 역을 맡은 김민하는 "토론토에서 촬영 중에 대본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감독님의 오랜 팬이었다. 정말 꿈만 같았다. 어릴 때부터 GV도 따라다니고 영화도 정말 많이 봤다. 글을 읽고 문자를 바로 보냈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것 같다, 이런 글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었다. 우연히도 촬영 날이 제 생일이기도 했다. 이 영화를 통해 총 3번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김민하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주종혁은 "감독님은 최고의 리스너"라면서 "제 속의 얘길 다 하고 싶을 정도로 공감도 많이 해 주시고 대본을 주시면 그 얘기, 삶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촬영하면서 정말 편하게 했다. 워낙 자유롭게 하게 해주셔서 감독님을 의지하게 되기도 한다. 김민하 배우님이 숨쉬듯이 연기한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그런 톤을 맞춰보고 싶어서 연구를 해보기도 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상미 역의 한선화는 "김민하 배우가 선물 얘기를 하니, 오늘이 제 생일이다"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고향인 부산에서, 정말 사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만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독님 작품으로 선물을 받게 돼 행복하다.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고 상기된 소감을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한선화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김종관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제목을 '낮과 밤이 서로에게'라는 제목을 지었는데 영화를 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 이야기에서 김민하, 주종혁 배우가 낮과 밤의 세계를 연기하지만 실은 되게 여러 가지의 은유를 할 수 있다. 한 사람은 낮에 있고 한 사람은 밤에 있는데 그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라면, 마지막 에피소드는 같은 공간에 있다가 서로가 낮과 밤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계속 양면이 오고가는 이야기들이다. 그 안에 보면 저마다 사연이 있고 또 그들이 만들려고 하는 영화도 있고 꿈도 있고 현실도 있다. 이런 것들이 낮과 밤처럼 서로가 대비가 되기도 하지만 연결도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낮과 밤이라는 게 전혀 다른 서로가 떨어져 있는 것 같다가도 한 공간에 낮과 밤이 머무는 거니까 서로 연결도 돼있다. 서로가 타인들을 이해하는 영화가 되길 바라는 면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제목의 의미까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이 영화가 여러 층위를 가지고 있어서 끝난 후에도 좀 관객들이 감상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관객들의 다양한 감상과 이야기, 결말을 열어뒀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개막작으로 상영하면서 최근 선정 기준이 대중성으로 방점이 찍혔다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는 김 감독의 작품을 선정하면서 오히려 독립영화, 소규모 영화로 다시 돌아간 모양새다.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정말 탁월하고 훌륭한 작품들을 엄선해서 개막작을 선정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조금 더 제작의 어떤 규모의 측면에서는 올해의 작품보다 더 큰 작품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의 작품이 제작의 어떤 규모와 무관하게 그 작품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의미와 또 작품의 어떤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또 "이 작품은 한 창작자가 굉장히 고심하고 또 그것을 꼼꼼하게 설계해서 자신만의 감성과 세계를 빚어내는 아주 빼어난 작품"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주요한 선정의 이유 중에 하나는 아주 많은, 너른 범위의 관객분들이 2시간 가까운 시간을 야외 극장에서 극장에서 보실 때 무리 없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선정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작 규모가 때에 따라서는 규모가 클 수도 있다. 올해 개막작은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는 작품이다. 감독님, 배우분들의 하모니와 연기의 내공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작품이라서 많은 연령층 넓은 연령층이 함께 보시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심은경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이날 간담회 말미에는 현재 뜨겁게 영화계를 달구고 있는 문제작이 돼버린 '암살자(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배우 심은경은 직접 '암살자(들)'에 출연한 바도 있다. 하지만 정 프로듀서는 "개막작에 대한 이야기만을 나누는 곳"이라며 기존의 영화제의 공식입장으로 답변을 갈음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의 영화제 내 모든 무대인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출연 배우 이민호의 '액터스하우스' 행사도 취소됐다. 영화제는 당시 "제작사 요청에 따라 예정돼있던 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 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영화제는 관객 및 게스트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사를 존중한다.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되며,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된다.  jyyang@newspim.com 2026-10-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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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 1가구 모집에 6만6863명 몰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10억 로또'로 불린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에 6만6000여 명이 몰렸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열린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84㎡C 일반공급 1가구 모집에 6만6863명이 신청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 모습 [사진=서울시] 이번 청약은 불법전매나 공급질서 교란 등으로 계약이 취소된 주택을 다시 공급하는 불법행위 재공급 물량 1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공급금액은 12억2202만 원이다. 같은 단지 전용 84㎡ 분양권이 8월 22억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이 10억원에 육박하는 셈이다. 청약 대상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실거주 의무도 없어 당첨자의 자금 운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수요가 몰린 배경으로 꼽힌다. 당첨자는 12일 발표되며 계약은 23일 진행된다. 계약금은 공급금액의 10%인 1억2220만2000원이며 나머지 잔금 10억9981만8000원은 11월 3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잔금을 모두 납부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광진구 구의동 한양연립 모아주택 사업으로 건립됐다. 최고 15층, 4개 동, 총 21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donglee@newspim.com 2026-10-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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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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