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11월 15일부터 싱가포르와 트래블버블 시행…개별여행도 격리 면제한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08일 16:00

최종수정 : 2021년10월08일 16:00

교차접종도 인정…국내에서 접종받은 전 국민 적용
"해외여행 수요 대응…항공·여행업계 어려움 극복"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내달 15일부터 격리 없이 싱가포르 여행이 가능해진다. 단체여행은 물론 개인여행에 대해서도 격리 면제가 적용돼 관광 목적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싱가포르와 항공담당 장관 영상회의를 통해 '한-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회의에는 노형욱 장관과 이스와란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이 참석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이번 합의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양국 국민은 관광 목적으로 이동할 경우 격리 면제를 적용받는다. 특히 단체여행은 물론 개인여행 역시 허용 범위에 포함돼 트래블버블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트래블버블을 체결한 괌의 경우 단체여행에 대해서만 격리 면제를 적용했다.

양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사용승인을 내린 백신에 대해 격리를 면제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교차접종도 인정대상에 포함,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모든 국민이 싱가포르 입국시 격리면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여행하는 경우 싱가포르 이민국 누리집에서 백신 면제 프로그램(VTP, Vaccinated Travel Pass)을 신청해야 한다. 입국 전 7~30일 전에 유효한 영문 백신접종증명서를 올리면 된다.

아울러 창이공항 입국 직후 검사비용을 사전 결제하고 싱가포르 입국을 위해 건강상태와 숙소 정보 등이 담긴 싱가포르 도착카드(SG Arrival Card)를 발급해야 한다. 이 밖에 ▲항공기 탑승 48시간 내에 유전자증폭(PCR) 검사 ▲유효한 비자 ▲3만싱가포르달러(약 2600만원) 이상 보장하는 여행자보험 가입 ▲동선관리 애플리케이션(Trace Together) 설치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싱가포르 도착 후에는 입국심사에서 ▲VTP ▲백신접종증명서 ▲PCR 음성확인서 등을 확인한 뒤 공항에서 PCR 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개인 교통수단 또는 택시로 지정 숙소로 이동, 약 24시간이 소요되는 음성 확인까지 단독으로 격리해야 한다. 백신을 접종하고 한국 체류 이력이 동일한 가족은 동반 격리가 가능하다.

싱가포르에서는 PCR 검사 등 해당국의 방역수칙을 이행하는 동시에 동선관리 앱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후 귀국할 때는 귀국편 항공기 탑승 72시간 내에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입국 후 1일차, 6일차(또는 7일차)에 PCR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여행하는 사람은 해당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한국행 항공기 탑승 72시간 이내 PCR 음성확인서와 3000만원 이상 여행자 보험을 준비해야 한다. 한국에 도착하면 백신접종증명서, PCR 음성확인서 등을 확인한 뒤 자가진단앱을 설치한다. 이후 사전 예약된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검체 채취(본인 부담) 후 숙소로 이동,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대기한다.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에는 입국 6~7일차에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합의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외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 조율을 거쳤다. 외교부는 한-싱가포르 예방접종증명서 상호인정'에 별도 합의해 양국이 격리 완화를 시행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한-싱가포르 간 합의는 동북아와 동남아를 대표하는 항공 허브국가 간의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한 것으로, 양국 간 신뢰의 상징"이라며 "개인 단위의 관광목적까지 적용대상을 확대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에 부응하고 방한관광을 활성화해 국내 항공·여행업계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