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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대통령, 세계한인의 날 축사..."알파벳 K, 한국 상징하는 브랜드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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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동포사회의 성장과 더불어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만장일치로 대한민국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시켰다. 세계적으로 사상 최초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0.05 nevermind@newspim.com

문 대통령은 "지난 9월에는 UN 세계지식재산기구의 글로벌 혁신지수 평가에서 세계 5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며 "EU의 글로벌 경쟁국 혁신지수 평가 1위와 블룸버그 혁신지수 세계 1위에 이어, '혁신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재확인한 쾌거"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문화·예술·스포츠를 통해 만든 대한민국의 '소프트 파워'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나라를 뛰어넘는 공감과 연대의 힘으로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류문화의 물꼬를 튼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재외동포분들"이라며 "현지에서 축적한 공감과 유대의 기반 위에서 K-팝을 비롯한 K-드라마와 영화, 게임, 웹툰, K-뷰티와 푸드까지 한류의 물길을 끊임없이 이어지게 만들었다. 알파벳 'K'는 이제 대한민국의 품격과 소프트 파워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되었고, '메이드 인 코리아'는 세계인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세계 각국의 한인회장 여러분,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는 만날수록 힘이 나는 민족입니다. 지난해 코로나 때문에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을 치르지 못한 채 서로의 자리에서 그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먼 길을 와 주신 동포 여러분께 뜨거운 환영 인사를 드립니다. 대면으로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 온라인으로 더욱 진한 동포애를 보내 주고 계신 재외동포 여러분께도 안부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 겨레는 세계 어디서든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별입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고 그리워하며 희망과 회복의 힘을 키워왔습니다. 코로나의 대유행 속에서도 하나가 되어 더 크게 빛난 재외동포와 한인회장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오늘 기념식에 '쿠바 이주 100주년'을 맞아 차세대 동포 임대한 님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임대한 님의 증조부 임천택 선생은 쿠바 한인 1세이자 독립운동가였고, 후손들이 그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외동포 1세대 선조들은 간도와 연해주, 중앙아시아, 하와이, 멕시코, 쿠바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당당한 도전과 성취의 역사를 썼습니다.
 
동포들은 고된 타향생활 속에서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을 후원했습니다. '힘이 있으면 힘을, 돈이 있으면 돈을 내자'는 정신으로 모금 운동을 벌였습니다. 온 민족이 함께 힘을 모아 마침내 독립을 이뤄낸 역사적 경험은, 해방 후에도 대한민국이 전쟁과 가난, 독재와 경제위기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앞에서 우리의 저력은 다시 한번 빛났습니다. 동포들은 모국에 방역물품과 성금을 보내 주셨습니다. 또한 거주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등 방역필수품을 나눠드렸고, 어려운 동포와 이웃을 도왔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격언을 실천해온 동포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의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각국 정부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뛰어난 민간외교관 역할을 해 오신 재외동포 한 분 한 분이 참으로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조국은 여러분이 어렵고 힘들 때,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조국에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정부는 더욱 세심하게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해외 체류 국민과 재외동포의 보호와 지원'을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해 실천해 왔습니다.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을 영사실로 승격시키고, 해외 사건사고 전담 인력도 대폭 확충했습니다. 2018년 문을 연 해외안전지킴센터는 365일 24시간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실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코로나 확산 속에서 동포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인회와 협력하고, 현지 정부와 공조하여 막힌 하늘길을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122개국 6만2천2백 명의 재외국민을 안전하게 귀국시켰고, 46개국 2만2천5백 명의 재외국민을 거주국으로 안전하게 복귀시켰습니다. 올해 1월부터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이 본격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재외국민보호위원회'가 출범합니다. 정부 열세 개 부처가 재외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더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역량을 모을 것입니다.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도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분들에 대한 국가의 책무 역시 잊지 않겠습니다. 올해 1월 시행된 '사할린동포 특별법'에 따라 올해 말까지 350명의 동포들이 영주귀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주귀국을 원하는 사할린 동포들을 순차적으로 모두 고국으로 모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포 여러분,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주요 인사들을 만날 때마다 동포들에 대한 칭찬을 듣습니다. 한인사회가 모든 분야에서 큰 성취를 이루고, 그 나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고마워합니다.
 
동포사회의 차세대들은 선대들의 뒤를 이어 거주국의 당당한 리더이자 모국의 성장파트너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성공신화를 써온 '한상'들은 국내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를 비롯한 재외동포 정치인들은 거주국은 물론 전 세계 한민족을 하나로 묶는 리더로 활약하며, 한반도 평화의 굳건한 가교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동포 네 분이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되었고, 지난 9월 한국계 최초의 독일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했습니다. 동포사회뿐 아니라 겨레 모두의 긍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동포사회의 성장과 더불어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만장일치로 대한민국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시켰습니다. 세계적으로 사상 최초의 일입니다. 지난 9월에는 UN 세계지식재산기구의 글로벌 혁신지수 평가에서 세계 5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EU의 글로벌 경쟁국 혁신지수 평가 1위와 블룸버그 혁신지수 세계 1위에 이어, '혁신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재확인한 쾌거입니다.
 
무엇보다 문화·예술·스포츠를 통해 만든 대한민국의 '소프트 파워'가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나라를 뛰어넘는 공감과 연대의 힘으로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한류문화의 물꼬를 튼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재외동포분들입니다. 현지에서 축적한 공감과 유대의 기반 위에서 K-팝을 비롯한 K-드라마와 영화, 게임, 웹툰, K-뷰티와 푸드까지 한류의 물길을 끊임없이 이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알파벳 'K'는 이제 대한민국의 품격과 소프트 파워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되었고, '메이드 인 코리아'는 세계인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더욱 반가운 것은 우리 동포들의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이 함께 커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어와 한민족 역사를 배우고, 민족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 재외동포 사회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우리 미래세대들이 한민족의 핏줄을 잊지 않으면서, 그 나라와 지역 사회의 당당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입니다.
 
한글학교와 한국교육원 등 재외 교육기관의 신설과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모국 초청 연수와 장학사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750만 재외동포의 역량 결집과 차세대 교육의 거점이 될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의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박수) 아울러, 동포사회의 차세대 인재들을 대한민국의 국가 인재로 유치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세계 각국의 한인회장 여러분, 우리 민족은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힘을 모아 헤쳐 왔습니다. 포용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며, 국경을 넘어 연대와 협력의 힘을 발휘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분단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재외동포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남북으로 나뉘어진 두 개의 코리아는 안타까운 현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립할 이유가 없습니다. 체제 경쟁이나 국력의 비교는 이미 오래전에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이제는 함께 번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통일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남과 북이 사이좋게 협력하며 잘 지낼 수 있습니다.
 
한민족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 동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남과 북을 넘어 하나의 코리아가 갖는 국제적인 힘, 항구적 평화를 통한 더 큰 번영의 가능성을 동포들께서 널리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박수)
 
8천만 남북 겨레와 750만 재외동포 모두의 미래세대들이 한반도와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감하고 연대하는 꿈을 꿉니다. 그 길에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세계 어디에 가도 동포 여러분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해외순방 때마다 응원하며 힘을 주시는 동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조국과 함께해 오신 750만 동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동포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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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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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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