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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중국증시종합] 고량주·풍력 섹터 강세 주도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9월17일 16:57

최종수정 : 2021년09월22일 18:18

상하이·선전 거래액 43거래일째 1조 위안선
2015년 역대 최고 기록과 동률
중추절 연휴 휴장, 22일 개장

상하이종합지수 3613.97 (+6.88, +0.19%)

선전성분지수 14359.36 (+101.23, +0.71%)

창업판지수 3193.26 (+64.42, +2.06%)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중추절(중국의 추석, 9월 19~21일)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17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3613.97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71% 상승한 14359.36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2.06% 뛴 3193.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3431억 위안으로 43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웃돌았다. 이로써 지난 2015년 5월 8일~7월 8일까지 43거래일 연속 상하이·선전 거래대금 1조 위안 돌파라는 역대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금주(9월 13~17일) 해외자금은 유출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번주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88억 27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7억 500만 위안이 순유출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71억 2200만 위안이 순유출됐다.

섹터 중에서는 고량주 섹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안휘금종자주류(600199), 주귀주(000799)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산서행화촌분주(600809)가 7% 가까이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고량주 대장주인 귀주모태(600519)도 3% 가까이 오른 1686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10월 1~7일) 황금연휴를 맞아 업체들이 고량주 물량을 대거 방출한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에 호재가 됐다.

업체들이 2020년 6월 1일~2021년 8월 31일까지의 구매 이력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원가에 귀주모태의 대표제품인 페이톈 마오타이(飛天茅台) 술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은 올해 중추절·국경절 기간 페이톈 마오타이술의 시장 방출 물량이 7500톤(t)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귀주모태가 연휴기간 충분한 물량 공급을 통한 가격 안정에 나섰다고 전했다.

풍력발전 섹터도 눈에 띄는 강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중민에너지(中閩能源·600163), 대금중공(大金重工·002487), 천능중공(天能重工·300569), 복건복능(600483), 상해전력(600021), 절능풍력발전(601016), 내몽고화전(600863) 등 다수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의 정책 호재가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됐다.

앞서 10일 열린 '제4회 풍력개발기업 리더 좌담회'에서 국가에너지국 신재생에너지사(司)의 왕다펑(王大鵬) 부사장은 △ 3북 지역(동북·화북·서북지역)의 풍력발전 기지 최적화와 규범화 개발 △ 서남지역의 수력발전을 연계한 수력·풍력·태양광 종합기지 개발 △ 동남지역의 근거리 풍력발전소 개발 및 농촌지역 풍력발전 확대 사업인 '천향만촌어풍계획(千鄉萬村馭風計劃)' 시행 △ 동부 연해지역 해상풍력발전 집중 개발 등을 골자로 한 풍력발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천향만촌어풍계획' 시행과 노후 풍력발전소 개조 사업으로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중국의 연간 풍력발전기 수요가 50GW(기가와트)에서 80GW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의료기계, 제약, 증권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석탄 섹터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비철금속, 철강, 제지, 섬유·의류, 농업, 부동산, 소프트웨어, 보험, 자동차 등 섹터도 약세를 연출했다.

해통증권(海通證券)은 현재 A주의 전체적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여전히 낮은 편으로, 상장사들의 양호한 펀더멘털이 A주 증시를 지탱하며 장기적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 속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 업종은 높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소비 관련주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받았지만 향후 주가 회복 여지가 비교적 크다고 판단했다.

한편, 다음주 중국 A주 증시는 9월 19~21일이 중추절 연휴인 관계로 20, 21일 이틀간 휴장하며 22일 개장한다. 하지만 9월 22일이 홍콩 증시 휴장일인 관계로 후·선강퉁 거래는 23일 재개될 예정이다.

[그래픽=텐센트증권] 9월 17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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