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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윤석열 vs 홍준표, 집안 싸움으로 번진 '고발 사주'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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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시중에 많은 의혹 밝혀달라는 차원"
洪 "尹, 지지율 만회 위해 억지 부려…사과하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3·9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이른바 검찰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집안 주도권 싸움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윤석열 캠프가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만난 자리에 홍준표 캠프 인사가 동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홍준표-윤석열 후보가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행사 시작을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21.09.07 photo@newspim.com

윤석열 캠프 김용남 대변인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진행자가 박 원장과 조 씨의 식사 자리에 제3의 인물이 있었다는 근거가 있냐고 묻자 "그런 이야기는 처음부터 많이 떠돌았고, 고발장에 '시중에 많은 의혹들이 있다'고 기재했다"며 "이를 밝혀 달라는 차원에서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따.

김 대변인은 "박 원장과 조 씨가 만난 호텔(롯데)에는 국정원에서 항시 사용하는 안가가 있다"며 "그래서 식사는 둘이 했을 가능성이 있더라도 식사 이후에 국정원 안가로 이동했는지, 만약 이동했다면 그 안가에 다른 참석자가 있었는지 야당에서 파악하기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굳이 그 호텔에서 식사하기로 정한 이유가 국정원에서 항상 사용할 수 있는 안가가 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고 했다. 조 씨의 주장대로 식사 자리에는 제3자가 동석하지 않았더라도 박 원장이 안가에서 제3자를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캠프는 지난 13일 박지원 국정원장, 조성은 씨, 성명불상자 1명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차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윤 캠프가 고발한 성명불상자가 홍준표 후보 캠프의 이필형 조직1본부장이 아니냐는 소문이 자자한 가운데, 홍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떨어지는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억지를 부리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고(故) 조용기 목사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캠프에 있는 몇몇 사람들이 헛된 정치 공작을 하는데 그 사람들은 나의 상대도, 깜도 안 된다"며 "그것도 팩트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이것은 생판 거짓말이다. 이게 바로 정치공작"이라고 일갈했다.

홍 후보는 "아마 그 캠프 쪽에서 지목한 사람이 오늘 모 언론사하고 인터뷰를 했을 것"이라며 "더 이상 엉뚱한 소리를 하면 그냥 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필형 본부장은 이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원 원장과 조성은 씨가 식사를 했다는 지난 8월 11일 영수증 내역 등을 공개했다.

이 본부장은 인터뷰에서 박 원장과 조 씨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박 원장에 대해 "내가 그 분을 어떻게 아느냐. 그 분은 민주당 사람 아닌가"라며 "모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전화번호도 없다"고 했다.

이에 홍준표 캠프는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후보의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홍 캠프는 "홍준표 후보 캠프의 해당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공개한 영수증·CCTV 등에 따르면 제보자 조 씨와 박 원장 간 '문제의 식사 자리' 시간에 홍 캠프 관계자는 여의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캠프는 이어 "그간 홍준표 캠프는 터무니없는 소문 앞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그런데 검찰총장 시절 정치개입 의혹을 당 전체의 문제로 이전투구 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1차 경선 여론조사 와중에 거짓말 공작인가"라며 "윤 후보는 소문의 주동자를 발본색원해 캠프에서 즉각 퇴출시켜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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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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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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