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1년 가을편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가을편 꿈새김판 문안공모전 당선작으로 백세준씨의 '떨어진 게 아니라 내려놓은 거예요. 그게 인생이에요. 낙엽이 씀'을 선정하고 13일 공개했다.
'가을을 맞이해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글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문안 공모전에는 총 1155편이 접수됐으며 백씨 외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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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9.13 peterbreak22@newspim.com |
대상을 수상한 백씨는 "가을을 영어로 하면 'fall(떨어지다)'이다. 잎사귀들은 봄, 여름 내내 떨어지지 않고 색깔만 바뀌다가 가을 끝자락이 되면 떨어진다. 그렇게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듯, 우리 인생도 많은 욕심을 가지지 말고 '내려놓자'는 뜻을 담았다"고 전했다.
서울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코로나로 사회 분위기가 침체돼 부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으나 가을을 상징하는 낙엽을 통해 수동적으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내려놓는 것'으로 봄으로써 긍정적인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하는 문구이기 때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