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서울시, 자치경찰·경찰청 공동 '교통사고 감소 TF' 가동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일 첫 회의, 유관기관 포함해 대책 논의
자치경찰 도입 후 첫번째 교통관련 협력 TF
민생 및 치안 관련 중점 논의, 현실적 대안 기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최근 급증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자치경찰위원회(자치경찰위)와 경찰청을 중심으로 한 TF를 가동한다. 자치경찰제 도입 이후 첫번째 교통정책 관련 TF다. 민생 및 치안과제 점검이 자치경찰제 목표인만큼 실효성 높은 대책 마련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경찰청 등과 함께 유관기관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0일 첫번째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장하연 서울경찰청장, 김학배 자치경찰위원장 등 인사들이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서울경찰청 제1서경마루에서 열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출범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2021.07.02 yooksa@newspim.com

TF에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도시교통실,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이 참여하고 도로교통공단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등 유관기관 3곳도 이름을 올렸다.

TF 운영 목적은 서울시내 교통사고 토계를 분석해 공유하고 기관별로 즉시 시행가능한 안전조치 등을 마련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함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7년 343명에서 2018년 304명, 2019년 250명으로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218명에 그치며 올해 사상 첫 100명대 진입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지난 9월 5일 기준 사망자는 1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오히려 5명 늘어난 상황이다. 특히 전년대비 1분기에는 19% 감소했지만 2분기는 12% 증가했으며 7월에만 40%가 늘어나는 등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세가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

교통사고의 경우 단순한 운전자 또는 보행자 실수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변수로 새롭게 바뀐 도로상황이나 신고체계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도로 및 교통시스템 전반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서울시가 유관기관들과 함께 TF를 구성해 대응하는 이유다.

무엇보다 이번 TF는 자치경찰 출범 이후 경찰청과 협력해 교통사고 감소에 대응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서울경찰청과 31개 경찰서의 자치경찰들은 주민안전 치안활동, 여성·청소년 등 보호 및 범죄 예방 업무,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지도단속 등의 사무를 자치경찰위 지휘‧통솔을 받아 수행하고 있다.

자치경찰위는 시장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자치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의 심의·의결, 사무조정 관련 경찰청 협의, 자치경찰 사무 감사 및 고충심사 등 업무를 수행한다.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초대 위원장은 김학배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맡고 있다.

오세훈 시장 역시 자치경찰제 전면시행에 맞춰 민생 및 치안 관련 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만큼 이번 TF를 통해 교통사고와 관련된 실효성 높은 대책 마련이 기대된다.

세부적인 TF 운영 방침이나 계획 등은 오는 10일 1차 회의에서 결정된다. TF는 일회성이 아닌 최소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은 이르면 이달중순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대책이 마련되면 이를 공개하고 즉각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자치경찰위 관계자는 "TF 구성은 결정됐지만 아직 첫번째 회의를 개최하기 전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통해 대책을 마련할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어렵다"며 "구체적인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계획이 나오면 이를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