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9월 8일(수) 석간 리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드 코로나 논란에 靑 경계 "위드 마스크라는 점 강조"
고발 사주 의혹 '키맨' 김웅, 기자회견 했지만, '맹탕'
윤호중 "1인 미디어 구체책·공영방송 지배구조도 개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위드 코로나'로 새로운 방역체계 개편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황이 한계에 이른 가운데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청와대는 "위드 코로나는 더불어 위드 마스크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습니다.

대선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공무원들의 줄대기 의혹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진규 산업통상부 1차관이 최근 산업부 직원들에게 "차기 대선 공약과 관련된 어젠다를 찾으라"고 지시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매우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키맨'으로 떠오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기자회견을 가졌지만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으로부터 문건을 전달받았다는 의혹 등 핵심쟁점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반복해 '맹탕회견'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계속 커지고 있어 정국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9~10일 이틀간 진행되는 대선 경선 후보 국민면접의 면접관으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섭외했습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 시그널 면접'의 면접관으로 진 전 교수와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선영 동국대 교수를 섭외했다"고 했습니다. 사회는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습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대표 교섭단체 연설에서 언론개혁과 관련해 언론중재법을 넘어 1인 미디어의 피해 예방과 구제책을 마련하고 공영방송 지배구조도 개선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포털 뉴스 배열의 공정성을 높이고 언론자유를 제한하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에 관한 논의도 시작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2021.09.03 photo@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靑, '위드 코로나' 과한 기대 경계…"위드 마스크라는 점 강조" / 뉴스핌
청와대는 8일 '위드 코로나'로 새로운 방역체계 개편이 논의되는 것과 관련, "위드 코로나는 더불어 위드 마스크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드 코로나라고 하는 것은 마스크를 벗는 것이 아니라 어제 정은경 청장도 방역체계가 바뀐다하더라도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향군 "중공군 승전 다룬 영화, 즉각 상영 취소하라" / 조선일보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8일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의 승전을 다룬 중국 영화 '1953 금성 대전투'의 상영 허가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향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중국 정부가 아직 사드 배치를 문제 삼아 한한령을 유지하는 상황에 철저히 중국과 북한의 시각으로 제작한 정치 선전물의 상영을 허가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 산업부 차관의 '차기 정권 줄대기' 의혹에 "매우 부적절" 질책 / 한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박진규 산업통상부 1차관이 최근 산업 직원들에게 '차기 대선 공약과 관련된 어젠다'를 찾으라고 지시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 "매우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북한, 9·9절 앞두고 '축전'으로 분위기 조성…열병식 가능성 주목 / 경향신문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3주년을 하루 앞둔 8일 각국 정상들의 축전과 경축 행사 소식을 전하면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시리아와 파키스탄, 니카라과,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축전 전문과 라오스, 팔레스타인, 베트남을 비롯한 북한 주재 외교단·무관단의 화환 전달 소식을 보도했다.

서욱 "드라마 D.P, 현 상황과 달라…사각지대 살필 계기 됐다" / 뉴스핌
서욱 국방부 장관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D.P 속에서 묘사된 군 내 가혹행위에 대해 현실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서 장관은 8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 홍영표 더불어민주당의 관련 질의에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이 극화돼있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대선공약으로 괜찮네" 산업부 차관에…文 "매우 부적절" / 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산업부 차관에 대한 보도 내용 관련해 "매우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차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며, "다른 부처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靑 "위드코로나는 위드마스크"…'과한 기대' 경계 / 헤럴드경제
청와대가 8일 "위드(with) 코로나는 위드 마스크"라며 위드코로나에 대한 국민들의 과도한 기대를 경계하고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방 접종률이 높아지고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단계적 방역완화와 일상 회복 방안을 논의하고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 중국 언론사에 초청장… "9일 열병식 진행" / 아시아경제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3주년을 하루 앞두고 주변국 언론사에 초청장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평양에서 대규모로 열병식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다. 8일 정부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중국 등 주변국 언론사에 초청장을 보냈다"며 "열병식에 참석하라는 초청장으로 중국은 생방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맹탕 회견' 김웅, '고발 사주' 실체 규명없이 의혹만 더 키워/문화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키맨'으로 떠오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 해소에 나섰지만,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으로부터 문건을 전달받았다는 의혹 등 핵심쟁점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의혹만 키웠다는 비판이 나온다. 검찰조사를 통한 실체규명이 시작도 안 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고발사주 의혹을 기정사실화 하는 발언을 연일 쏟아내는 등 정치적 공방만 가열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 매체를 통해 보도가 된 해당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 보호관으로부터 고발장 등을 받았는지 등 의혹의 핵심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고,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저에게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고만 했다.

진중권,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면접' 면접관으로/헤럴드경제
국민의힘은 오는 9~10일 이틀간 진행되는 대선 경선 후보 국민면접의 면접관으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섭외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 시그널 면접'의 면접관으로 진 전 교수와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선영 동국대 교수를 섭외했다"고 했다. 사회는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는다.

고발장 누가 썼나, 제보는 누가 했나…의혹 확산, 대선정국 파장/헤럴드경제
윤석열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지만,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데 그치며 진실공방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실제 고발장을 작성한 주체가 누구인지와 조작 가능성,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개입 여부, 제보자의 신원과 배후 등이 쟁점으로 떠오른 상태다. 제기된 의혹의 실체적 진실에 따라 대선판 역시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尹 고발 사주 의혹' 김웅 "유승민 캠프 대변인직 사퇴"/아시아경제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 캠프 대변인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8일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관여된 것에 책임을 지고 지금 현재 제가 맡고 있는 유 전 의원 선거운동 본부캠프의 대변인직을 내려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사기관에서는 조속히 이 사태의 실체 규명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저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윤호중 "유튜브 가짜뉴스 피해 예방,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나서겠다"/뉴스핌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 대표 교섭단체 연설에서 언론개혁과 관련해 "여야는 27일 본회의에서 가짜뉴스와 언론의 악의적 보도로부터 국민을 지켜내는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개혁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연설에서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가짜뉴스에 대한 피해 예방과 구제책을 마련하고 공영방송을 국민과 언론께 돌려드리는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겠다"며 "포털 뉴스 배열의 공정성을 높이고 언론자유를 제한하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에 관한 논의도 시작하겠다"고 역설했다.

김웅 "손준성과 연락했지만 술 먹는 사이 아냐...제보자는 특정된다"/뉴스핌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총선 당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의 측근인 손준성 검사로부터 받은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당에 넘겨줬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가 특정 캠프 소속 인사라고 시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자가 특정 캠프 소속이라고 말한 걸로 알려졌다.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없냐'는 질문에 "공익제보자 신분이기 때문에 더이상 말씀드릴 수 없지만 나중에 밝혀지면 제 이야기의 진위도 확인이 저절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尹 지지율 정체에도 공개활동 자제… 洪은 연일 광폭행보/문화일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된 이후 외부 공개 활동이나 메시지 발표를 자제하는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윤 전 총장을 맹추격하는 홍준표 의원은 2030세대의 지지를 업고 공격적 외부 일정 소화와 SNS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어 두 후보의 최근 행보가 대조를 이루고 있다. 8일 윤 전 총장은 캠프에 새로 합류한 특보단과의 미팅 등 비공개 일정을 이어갔고, 홍 의원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을 논의했다. 윤 전 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이 처음 보도된 이튿날인 3일 "증거를 대라"는 메시지를 내놓았으나, 이후 5일간 당 경선 일정 참여 이외에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사진
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