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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18일(수)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8월18일 14:07

최종수정 : 2021년08월18일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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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조국에 잠들다…문대통령 마지막 안장 지켜봐
靑 "10월 내 전국민 70% 2차 접종 완료 목표달성 가능"
민주당 "언론중재법, 오늘 안건조정위 구성, 내일 처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홍범도 장군이 1921년 연해주로 이주한 지 100년 만에 고국의 품에 잠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의 마지막 안장까지 함께 하며 예우를 갖췄죠.

문 대통령은 이날 서거 78년만에 조국으로 돌아온 '독립군 영웅' 홍범도 장군에 대해 "장군의 귀환은 어려운 시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위기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10월 내 전국민 70% 2차 접종 완료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청와대가 다시 밝혔는데요. 최근 모더나 공급 차질 논란 속에서 국민을 안심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공언했던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비판의 구실이 될지 주목됩니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 훈련병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 경기 파주에서 상근예비역 1명과 군무원 1명, 경북 영천에서 생도 1명이 확진자로 추가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큰 언론중재법 처리에 대해 "오늘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내일 처리를 예정하고 있다"며 "당이 수정안을 내고 조정한 것을 기반으로 해서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내에서 대선 후보와 당대표간 갈등 양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이 대표에 자신과 한 통화 녹음본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에 SNS를 통해 "그냥 딱하다"며 냉소를 보냈습니다. 또 다른 대선 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원 지사에 대해 "사퇴하라"고 하는 등 점입가경의 상황입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8.18 nevermind@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현충원 안장되는 홍범도 장군...문대통령, 마지막 일정까지 참석하며 예우 갖춰/뉴스핌

독립군 대장으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지휘하여 대한민국 독립에 이바지한 홍범도 장군이 1921년 연해주로 이주한 지 100년 만에 고국의 품에 잠들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의 마지막 안장까지 함께 하며 예우를 갖췄다.
대전현충원에서 16일, 17일 양일간 국민 추모행사를 마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8일 오전 10시 30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

文, 홍범도 장군 안장식서 "누구도 못 넘보는 나라 만들자"/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서거 78년만에 조국으로 돌아온 '독립군 영웅' 홍범도 장군에 대해 "장군의 귀환은 어려운 시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위기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서 거행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 참석해 추모사에서 "장군이 고향 흙에 흘린 눈물이 대한민국을 더 강하고 뜨거운 나라로 이끌어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10월 국민 70% 2차접종 완료, 모더나 공급 차질에도 가능"/경향신문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8일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과 상관없이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10월 내 전국민 70% 2차 접종 완료'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10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모더나사의 공급 차질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다시 한 번 확인 약속을 하신 것"이라며 "백신 공급에 차질을 일부 빚기는 했지만 국민께 (당초) 약속했던 11월 말까지의 접종 계획을 지켜가고 있고, 목표를 추가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靑 "文-이준석 19일 회동 합의 못한 듯...오늘 내일 물밑 접촉 기대"/서울경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이르면 19일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회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데 대해 "19일을 목표로 각 당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날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얘기한 것을 보면 의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늘 내일 물밑 접촉을 이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여야가 의제 합의를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며 "국민께 합의의 말씀을 드리는 수준의 의제 합의에 이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만약 여야가 이날 의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문 대통령과 송영길·이준석 대표가 함께하는 '19일 청와대 회동'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美, 한반도 전략적 의미 강조… 한미훈련 중요성 커져"/문화일보

아프가니스탄 급변 사태 속에 미국이 17일 "주한미군 감축은 없다"며 한반도 주둔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이 재평가됐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의 이번 입장은 한·미 동맹의 운영과 현재 실시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의지를 부각하는 동시에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주한미군 철수 요구에 대한 간접 답변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논산 육군훈련소, 또 코로나19 집단감염…훈련병 11명 확진/뉴스핌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지난달 7~25일 누적 123명이 감염된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국방부는 18일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 훈련병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 경기 파주에서 상근예비역 1명과 군무원 1명, 경북 영천에서 생도 1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WHO "북한서 약 3만 6000명 코로나 검사…확진자 없어"/중앙일보

북한에서 약 3만 6000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지만, 확진자가 한 명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HO는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에서 "북한에서 총 3만 594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즉 북한 당국이 보고한 확진자는 없다는 것이다.

與 "언론중재법, 이번 달 처리 목표에 변화 없어"/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언론중재법 처리와 관련해 "오늘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내일 처리를 예정하고 있다"며 "당이 수정안을 내고 조정한 것을 기반으로 해서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은 변화가 없다"고 못박았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미디어특위에서 오후에 피해자 단체들과 간담회 할 예정"이라며 "일부는 참여 못하지만 그동안 10여 차례 논의했고 (이미) 언론단체와도 많은 논의를 붙였다"고 밝혔다.

'짝퉁여당' 열린민주 활용… 與, 대놓고 안건조정위 무력화/문화일보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여당 2중대' 열린민주당을 활용해 꼼수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들어가자 정치권 안팎에선 쟁점 법안 숙의를 위해 마련된 안건조정위원회를 집권 여당이 무력화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과 '기업규제 3법'에 이어 위헌 소지가 다분한 언론중재법까지 친여(親與) 성향 비교섭단체를 앞세운 행태가 이어졌다는 지적이 주를 이룬다.

원희룡 "녹음공개하라" 이준석 "딱합니다" 하태경 "元, 사퇴하라"/헤럴드경제
국민의힘 내에서 대선 후보와 당대표간 갈등 양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당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이준석 대표의 태도 및 발언을 두고서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8일 이 대표에 자신과 한 통화 녹음본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에 SNS를 통해 "그냥 딱하다"며 냉소를 보냈다. 또 다른 대선 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원 지사에 대해 "사퇴하라"고 했다.

녹취 공방·후보사퇴 요구…野 막장싸움에 경선버스 탈선 위기/문화일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8일 '윤석열 정리' 통화 논란과 관련해 이준석 당 대표를 향해 "전체 녹취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던 이 대표는 원 전 지사에 대해 "딱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대선 주도권을 둘러싼 당내 내홍이 윤 전 총장과 이 대표 간 갈등에서 이 대표와 원 전 지사 간 '녹취록' 진실 공방으로 확산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 정권 교체라는 야권으로서의 대의는 저버린 채 국민 눈살만 찌푸리게 하는 기득권 싸움만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尹캠프, 與 출신 '유종필·송하중' 영입...현역 김희곤·이양수·정희용도 합류/뉴스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베이스캠프인 국민캠프는 18일 현역 국회의원 3명을 포함해 중도 인사가 포함된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캠프는 이날 국민의힘 김희곤, 이양수, 정희용 의원의 캠프 합류 소식을 전했다. 김 의원은 강원선대위원장, 이 의원은 부산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정 의원은 4차산업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날 인선으로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현역 의원은 총 18명이 됐다.

윤석열 DJ 참배 '산토끼' 공략...최재형은 대한노인회 '집토끼' 잡기/헤럴드경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8일 오전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묘역을 참배했다. 함께 대선 레이스에서 뛰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같은 시간대에 대한노인회를 방문했다. 야권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은 산토끼, 최 전 원장은 집토끼를 잡기 위해 나섰다"고 분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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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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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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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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