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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중국증시종합] 혼조 마감, 소비株 강세 상하이지수 1%↑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16:59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17:00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 돌파

상하이종합지수 3494.63 (+36.40, +1.05%)

선전성분지수 14941.44 (+114.03, +0.77%)

창업판지수 3456.75 (-34.15, -0.98%)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9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오른 3494.63포인트를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도 0.77% 상승한 14941.4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0.98% 하락한 3456.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위안을 돌파한 1조 2490억 위안에 달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하며 44억 6600만 위안 규모의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날 양돈, 고량주, 식품가공 등 소비 섹터가 강세를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양돈 대장주 목원식품(002714)을 비롯한 호남 향가 축산(002982)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용대육류(002726) 등 다수 종목이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 당국의 냉동 돼지고기 비축 조치로 7월 들어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이 소폭 반등한 것이 주가 상승 재료가 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돼지고기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여건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 돼지고기 가격이 소폭 반등하거나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소비주 가운데 식품·음료 섹터도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다. 그중에서 염진포자식품(002847), 금자화퇴(002515) 등 다수 가공식품 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국해(國海)증권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외출 자제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의 냉동식품, 조미료, 간식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광둥성 당국의 선전에 대한 디지털위안화 지원 소식에 디지털화폐 테마주의 상승 흐름도 두드러졌다. 광둥성 인민정부는 '금융개혁 발전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을 발표하고 선전의 디지털위안화 응용 시범 사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밖에도 가전, 주류, 클라우드 오피스, 증권, 은행, 시멘트, 부동산 등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그간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반도체, 태양광, 리튬이온 배터리는 약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웨이얼반도체(603501), SMIC(688981) 등 반도체주가 5% 넘게 급락했고,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대표 종목인 닝더스다이(300750), 비야디(002594) 주가도 각각 5%, 3% 넘게 하락했다.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과학기술 성장주 주가가 등락폭이 큰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기술 성장 섹터의 조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기술 성장주의 주가 흐름이 실적과 유동성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기술 성장주에 여전히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상장사들의 2분기 호실적 발표로 미뤄보아 업계 호경기 지속이 예상되는 한편, 하반기 중국 당국의 안정성장 유지 기조 하에서 유동성 환경이 급격히 위축으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기술 성장주를 주시하는 것과 더불어 건축자재, 철강 등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에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8월 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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