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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 달러화, 고용 지표 앞두고 보합권서 통화별 혼조

기사입력 : 2021년08월04일 04:47

최종수정 : 2021년08월04일 04:4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3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통화별로 혼조된 모습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 속에서 다른 안전 통화들은 강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2분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2% 오른 92.0480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6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7월 고용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의 조건으로 고용시장의 추가 진전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 전 마지막으로 공개되는 이번 고용지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성조기와 5달러 지폐.[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8.04 mj72284@newspim.com

유로/달러 환율은 0.05% 내린 1.1866달러,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23% 상승한 1.391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안전 통화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로 강세를 보였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0.21% 상승했으며 스위스 프랑은 0.12% 올랐다. 유로화 대비 프랑은 장중 9개월간 가장 강해졌다.

웨스턴 유니언 비즈니스 솔루션스의 조 마님보 선임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스위스 프랑과 엔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성장 전망을 흐리면서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은 호주 달러화 뉴질랜드 달러를 띄웠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주택 구매자를 보호하고 과열된 주택 경기를 완화하기 위해 모기지 대출 기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중앙은행은 자산매입 축소 계획을 유지하며 코로나19 재확산이 중앙은행의 결정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을 일축했다.

미 달러화 대비 호주 달러는 0.45% 상승했고 뉴질랜드 달러는 0.67% 올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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