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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 "이재명, 총리 '무능 프레임'은 문대통령 디스…폄하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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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인척 비리 없는 건 반사효과"
"공약 이행률, 왜곡시켜 분식한 것 아닌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여권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캠프(필연캠프)는 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이낙연 후보가 총리시절 별로 한 일이 없다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디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경민 필연캠프 상임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아무 하는 일도 없는 총리와 3년이나 같이 일했다는 이야긴데 더 이상 이야기하는 건 마타도어를 넘어서 민주당 정권, 민주당 정부에 대한 폄하에 해당한다"며 "더 이상 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월 10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셜홀에서 열린 정책 심포지엄에서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의 김경수 대표와 최운열 부대표, 신경민 위원장과 함께 참석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1.05.10 photo@newspim.com

신 부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민주당 대선후보 본경선 1차 TV토론과 관련해 "이 지사의 답변을 분석해보면 피해가거나 거짓말하거나 딴전을 피우는 방법을 구사했다"고 지적했다.

신 부위원장은 "본인은 공약 이행률을 근거로 약속을 매우 잘 지켰고, 측근·친인척 비리 없이 매우 청렴하다고 했다"며 "(이 지사가) 95%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는 데 대체 어디에 근거하는 것인가. 심지어 꼴등한 것도 있는데 그런 (평가는) 외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지사가 '친인척 비리가 없다'고 주장한데 대해서도 "항간에 떠돌아다니는 여러 욕설 파일을 보면 친척들이 올 것 같지 않다"며 "친인척 비리가 없는 건 반사효과 같다"고 힐난했다.

이 지사의 '백제 발언'과 관련해선 "이 지사가 배포한 (해당 인터뷰) 녹음 파일은 지역 확장성이라는 결정적인 멘트를 빼고 앞부분만 보냈다"며 "이건 생략에 의한 거짓말이다. 결정적 자료를 빼고 덕담이라고 포장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필연캠프의 윤영찬 의원 역시 이 지사가 공약 이행률이 높다고 주장한 것가 관련해 "전체적 실체와 외부로 보여지는 내용이 왜곡되고 뒤틀리게 분식(紛飾)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분식회계는 좋지 않은 실적을 부풀리거나 좋게 보이게 해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것"이라며 "2008년 서브프라임 시기에 여러 기업이 회계 부정을 통해 망했다. (이 지사는) 분식회계 못지 않은 분식 실정"이라고 일갈했다.

필연캠프 수행실장인 오영환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이 전 대표의 경기북부 분도 공약을 '시기상조'라고 반대한 것과 관련해 "이 지사는 경기 북부 재정 자립도 낮고, 분도를 하면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고 한다"며 "이는 북부 지역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이어 "지금이 시기상조면 과연 시기는 언제인지 구체적으로 말해야 한다"며 "이재명 캠프 총괄을 맡고 계신 정성호 의원도 추진에 동의하고 있고, 그 캠프에 계신 여러 의원도 찬성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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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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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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