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 부곡동 자연학습장 확장 조성공사 사업에 대한 혈세낭비 등으로 국민권익위에 신고가 접수됐다.
21일 안산시는 국민권익위에 접수된 사항이 경기도 감사실을 거쳐 시 감사관에 접수됐으며 현재 처리 담당자가 지정돼 민원사항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6월 25일 준공된 안산시 부곡동 자연학습장 조성사업에는 경기도 특별보조금 7억원이 투입됐으나 조성물 중 십이지신상 장승 관련 "혐오스럽다", "야간에 무섭다" 등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장승과 솟대를 제거하고 포토존 등 다른 조성물교체 작업에 시비 약 5000만원을 투입해 "혈세낭비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민들은 "부곡동 자연학습장 조성공사에서 장승과 솟대 관련 4000만원과 교체비용 5000만원을 합하면 약 1억원이라는 비용이 들어갔다"며 "누가 봐도 혈세낭비인데 관련사항에 대한 사과한마디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안산시의회 주미희 의원은 지난 6월 8일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부곡동 자연학습장 공사 관련 십이지신상 장승과 솟대 관련 예산낭비와 시공업체가 지역 내 업체가 아닌 타 시 업체가 공사에 참석한 것에 질타를 했다.
주 의원은 "장승과 솟대 25개 중 6개는 삼림욕장 벤치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시설물 제작장에 보관 중이다. 이렇게 제대로 된 주민의견수렴을 하지 않고 주먹구구식 사업을 하는 것은 전형적인 혈세낭비다"고 지적했다.
시 감사관 관계자는 "접수된 민원처리 기간은 60일이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