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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갈등 고조…이재명 vs 이낙연, 경기도 기관 임원 네거티브 '정면 충돌'

기사입력 : 2021년07월19일 16:07

최종수정 : 2021년07월19일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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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캠프 총력 공세, "법적인 과정 있을 것"
이재명, 이낙연에 "지지자 마타도어 살펴보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이 SNS를 통해 이 전 대표를 지속적으로 비방했다는 의혹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최근 이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으로 민주당 경선 구도가 양강이 될 가능성이 커지자 두 후보가 직접 나서 맞붙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19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딥페이크 피해 근절 간담회'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그것은 민사 문제가 아니라 위법이냐 아니냐의 문제"라며 "선거법 위반 여부는 그에 따른 법적인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 캠프는 본격적인 공세를 벌이고 있다. 이낙연 캠프에서 정무를 맡고 있는 윤영찬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지사가) 이 부분을 모른다고 하는 것은 여러 정황상 맞지 않다"고 포문을 이 지사에게 정조준했다.

윤 의원은 "예전에 성남시 산하 단체인 성남FC에서 근무했었고,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캠프 SNS팀장을 했다고 한다"며 "명백한 경선 개입을 시도했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낙연 캠프 총괄 본부장인 박광온 의원은 주말 기자간담회에서 "민주주의를 뿌리 채 흔드는 범죄 행위"라며 선관위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민주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경기도는 인사 조치로 그치지 말고 수사기관에 고발해서 진상을 밝히는데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이재명 지사는 해당 유관기관 종사자를 직위 해체 처분을 하고 조사에 들어갔지만, 맞대응에 나섰다. 이 지사는 주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은 아니지만 정치 중립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제가 지휘 권한을 행사해 감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공직자는 아니지만 자중해야 하는 사람이 선거에 개입해 물의를 일으킨 것은 책임지는 것이 맞아 직위 해제 처분을 하고 조사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지사는 19일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에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저에게 하는, 정말 극렬하게 표현할 수 없는 마타도어 등을 스스로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다"고 반박했다.

그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한 일인데, 징계하고 직위 해제한 것은 제게는 최선을 다한 것"이라며 "저에 대해 장애인 폄하를 하거나 없는 사실을 지어내서 음해하는 수없이 많은 지지자의 행동에 대해 본인 측도 한 번 보셨으면 좋겠다. 지나치다"고 꼬집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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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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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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