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오세훈, 공약 이행하라"...압구정·은마 등 재건축 단지 28곳 ′뿔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뿔난' 강남 재건축…"활성화 공약 지켜라"
35층 층수제한 폐지, 기부채납 완화 등 건의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약했던 재건축 활성화가 지지부진하자 강남 대표 단지의 주민들이 단체 행동에 나섰다.  

강남3구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재건축 완화를 강조한 오 시장에게 몰표를 던져준 곳이다. 하지만 오 시장이 취임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않자 주민들이 연대를 통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모습. 2021.04.15 mironj19@newspim.com

◆ 지지부진한 사업 진행에 연합회 결성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현대아파트, 개포우성아파트, 은마아파트 등 강남구 28개 재건축 조합 및 추진위원회·준비위원회는 최근 '강남구 정비사업 연합회'를 발족했다. 연합회 회장은 안중근 압구정 3구역 재건축조합장이 맡았다.

연합회는 오세훈 시장의 재건축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규제완화를 요청하기 위해 결성됐다. 향후 재건축 관련 이슈에 공동으로 협의·진행하고, 강남구청 및 서울시에 입장을 전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중근 연합회 회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 활성화를 공약해놓고 사실상 역차별을 지속하고 있다"며 "재건축 단지와의 간담회를 한 번 개최한 이후로는 진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잠실주공5단지, 은마아파트 등 18개 주요 단지의 조합장은 서울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건의된 내용은 ▲재건축의 조속한 정상화 ▲35층 층수제한 폐지 ▲한강변 첫 주동 15층 기준 완화 ▲기반시설(도로·공원 등) 폐지 및 변경 ▲공공시설 부담률 완화 ▲소규모단지 공동개발 여부 주민 결정 ▲복합용지 비주거비율 완화 등이다.

그러나 건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검토되지 않고 있다. 집값 상승을 우려한 정부와 오 시장이 규제완화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오 시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집값 급등에 우려를 표하면서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조절하면서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먼저 근절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집값 안정화를 이룬 뒤 순차적으로 재건축 단지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취임 후 사라진 '한강 르네상스'

시장에선 과거 재임시절 추진했던 한강변 일대 구조개편 사업인 '한강 르네상스' 부활도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강르네상스는 여의도·압구정·성수·합정·이촌 등 10개 지역을 한강변 전략·유도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최고 50층에 달하는 한강변 아파트 단지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 시장이 당선되자 '한강르네상스 시즌2' 가 추진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었다. 

하자만 주택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현상에 부담이 커졌고 정부의 규제 압박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대규모 개발 사업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재건축 정상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이 건의한 재건축의 조속한 정상화와 35층 층수제한 폐지, 한강변 층수 기준 완화 등에 대해서도 좀 더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정부와의 지속적인 논의, 협상으로 단계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각종 인허가를 위해서는 논의와 협의 등 사전작업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그런 것들을 면밀히 진행 중"이라며 "오는 9월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과 관련한 제도적 장비도 마련이 되고 나면 더욱 본격적으로 행정절차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