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이재명·윤석열 '양강구도' 굳어졌나...여론조사 합계만 60.6%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차범위 내에서 윤 전 총장이 선두
"추가 리스크 없으면 현재 구도 이어져"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두 대선 주자를 합친 지지율은 60.6%로 여야 유력 주자 사이의 양강구도가 굳어져 가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5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1.6%, 이 지사는 29.0%로 집계됐다.

지난달 1차 조사에 비해 윤 전 총장은 5.1%가 하락했고, 이 지사는 1.8%가 상승했음에도 지지율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남성 응답자 중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32.2%로 동률이며, 여성 응답자 중에는 윤 전 총장 30.8%, 이 지사 25.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60대 이상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서고 30~50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앞섰다.

지역별로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는 윤 전 총장이 선두이며,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4.4%가 윤석열 전 총장, 7.9%가 홍준표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6.2%가 이재명 경기지사, 26.7%가 이낙연 전 총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옥 코리아리서치 대표는 "두 사람의 양강구도가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라 몇 개월에 걸쳐 형성됐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공세를 통해 우뚝 선 다음 쭉 반사 이익을 밟고 있고 여기에는 국민들이 새로운 야당 주자를 필요로 했던 요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에게도 여권 내 반 문재인 정서 기류를 탄 영향이 컸다"면서 "문 대통령에 대한 반 비토 세력이 여당 내 있는 이 지사에게 몰려있던 게 점점 커진 것이고, 자기 색깔을 가지고 가고, 직설적인 표현도 잘하는 면들이 당원보다 특히 일반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강구도는 특별한 리스크가 없는 한 현재와 같은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 대선이 3월인 점에 비춰, 당장 연내에 어떤 특별한 이슈가 생길 시 지지율 변동이 있을 여지는 남아 있다.

박 대표는 "윤석열 전 총장이란 사람이 뜨면, 반대 진영에서도 한 명이 뜨게 되어있는데 상대적으로 한 명 나오는 사람이 이 지사"라고 말하고, "국민들은 새로운 이슈가 돌출이 될 때 많이 이동을 한다. 대선 레이스는 앞으로도 몇 개월이 남아있기 때문에 양강 유지를 위해서는 중간중간 돌출 변수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내다봤다.

우리나라 정서상으로는 리스크에 따라 10~20%의 지지층이 움직일 수 있다면서, 치명적인 사안이 더 나오지 않는다면 콘크리트 지지층이 그대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또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이 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한 데 배경 중 하나로는 민주당 경선이 본격화되며 당세가 당분간 올라가는 흐름을 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경기지사(좌),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뉴스핌DB]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후 5시 컷오프를 통과해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 6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다음 달 7일부터 전국을 다니며 한 달 동안 지역순회 경선을 펼친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이 지사의 선전에 따라 반(反) 이재명 연합 전선 형성과 이 지사에 대한 견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야권에서는 대권 도전을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뿐 아니라 김동연 전 부총리 등이 대선 주자로 합류할지도 관건이다. 윤 전 총장 경쟁자의 등장이 지지층 이동의 돌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야권에서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향후 역할이 대선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박 대표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어떤 리액션을 하고, 분위기 조장을 하느냐에 따라 양강구도가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9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윤석열 전 총장같이 야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김종인 전 위원장이 (좌장 역할) 하고 싶어 하시는 것과 별개로 매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총장의 지지율이 아직도 견고하지만, 앞으로 국민들이 조금 더 적극적인 어떤 질문들을 던질 것"이라며 "그랬을 때는 좀 조력을 잘 받을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도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도 9일부터 경선준비위원회를 가동하고 대선 준비 체제를 본격화했다. 경준위는 향후 예비경선(컷오프) 일정과 횟수, 압축 배수 등을 논의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