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김영환과 만찬 회동...金 "입당,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라 조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일 종로 한 식당서 비공개로 함께 식사
金 "자기가 결정하지 못하는 정치인 있다" 조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8일 김영환 전 의원을 만나 만찬을 함께 하며 여러 조언을 들었다.

김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주변과 소통하되 입당 결정은 스스로 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김영환 전 국회의원과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1.07.08 photo@newspim.com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 한 식당에서 김 전 의원과 저녁을 함께 했다.

윤 전 총장은 식사 후 기자들과 만나 "장관님께 오랜 정치 경험이 우러나오는 귀한 말씀을 많이 듣고 배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함께 나온 김 전 의원은 "오늘 처음 뵀는데 굉장히 박학다식했다. 또 정치를 잘 모르시는 분이기 때문에 제가 정치권에 있을때 있었던 여러 일화나 경험을 들려주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제가 모르는 여러 지식, 과거 역사적 사실들까지 많이 들려주셔서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화답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이 통합되고 총장님이 선두에 서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하셨으면 좋겠다, 거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궂은일이라도 마다않고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면서 "하나 부탁드린 것은 오래 정치하며 보니 정치인들이 자기 머리로 생각하고 자기가 결정하지 못하는 정치인들이 있다"며 "자기가 속한 집단에, 대중에 끌려가는 일이 많았는데 지도자는 어떨 땐 끌고갈 수 있는 힘을 가져야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그래서 총장님께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자기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결단하고 추진하고 끌고 가시는 지도자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 민족에게 큰 희망이 되지 않겠나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먼저 떠난 후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조언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결정은 스스로 해야 된다, 저희들이 하는 판단이 다 옳지 않을 수 있기에 주변과 소통하시되 지도자가 되셔야 되니 스스로의 결정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제가 김대중 대통령을 모셨고, 또 박정희 대통령 같은 분들도 본인들이 끌고 가는 거지, 표를 따라가거나 하지 않았다"며 "노무현 대통령도 자기 지지자와 진영들 요구에 끌려가는 게 아니라 거스르면서까지 중요한 결정을 내려 국가적으로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예를 들어 한미FTA, 제주 해군기지, 이라크 파병 이런 것을 봤다, 제가 따라 배운 김대중 대통령은 대중보다 반발자국 앞서가는 지도자가 돼야한다고 우리에게 말씀하셨다"며 "그런 면에서 총장님께서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드렸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영환 전 의원이 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위해서 들어서고 있다. 2021.07.08 photo@newspim.com

김 전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혀 없었다. 저를 이재명 저격수라 표현해 굉장히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제가 지난 경기지사 경선 때 (공격을) 하긴 했지만 그게 지금 우리의 주제가 될 수 없고 그분도 후보 경선 중에 있기에 그렇게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인했다.

김 전 의원은 또한 "솔직히 오늘 올 때까진 TV토론이나 정치경험, 의회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당한 난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늘 뵙고 많이 불식됐다"며 "상당히 많은 지식이 정리돼 있고 생각보다 지혜로운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연세대 치대에 입학 후 유신에 반대하며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고, 이후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구속돼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따라 15대 총선에서 새정국민회의 후보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16대, 18대, 19대까지 총 4선을 역임했고, 김대중 정부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에 임명됐다.

2016년 민주당을 탈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국민의당에 몸담았고, 국민의당 선대위원장,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다시 안 대표와 결별해 2020년 미래통합당에 입당하며 최고위원을 맡았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