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에 역학조사인력 부족 사태
중대본 추가 요청에도 인력확보 '빨간불'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이틀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선별진료소 확대로 검사건수가 7만건에 달해 최다 확진자 발생이 우려된다. 확진자 급증으로 역학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추가 인력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8시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550명 늘어난 5만30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518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검사건수가 7만6223건에 달해 역대 최다 확진 기록 갱신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양성율이 1%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일 확진자는 700명대에 달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신규 확진자 500명은 신규 확진자 550명은 집단감염 51명, 병원 및 요양시설 9명, 확진자 접촉 265명, 감염경로 조사 중 220명, 해외유입 5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22명(누적 71명), 성동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7명(17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6명(21명), 성동구 소재 학원 관련 5명(19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단병원 병상가동율은 49%며 입원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41개(221개 중 80개 사용)로 아직까는 여유가 있는 상태다.
반면 생활치료센터는 16개소 2798개 병상으로 2038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280개에 불과하다. 서울시는 다음주까지 20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역학조사 등 관련 인력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구에서는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일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송은철 방역관은 "현재 서울시 소속 역학조사관은 75명이며 자치구는 93명이 활동중"이라며 "확진자 급증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즉각대응반 25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로부터 중앙역학조사관 5명을 지원받아 강남구보건소와 마포구보건소에 각각 12명과 8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치구에 중앙역학조사 지원인력 161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추가로 중대본에 역학조사요원 300여명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신접종자는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8일 0시 기준 1차 286만9885명(29.9%), 2차 104만1173명(10.8%)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은 1차 6871명, 2차 1만1909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141건 추가된 1만6609건으로 98.4%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3만3680회분, 화이자 18만300회분, 얀센 625회분, 모더나 3180회분 등 총 21만7785회분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