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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연쇄 납치사건 주범의 필리핀 송환 막아달라" 국민청원 등장

"많은 피해자 고통...한국에서 죄값 받아야"

  • 기사입력 : 2021년07월05일 17:29
  • 최종수정 : 2021년07월05일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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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필리핀 한인 관광객을 납치 살인한 혐의로 한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의 필리핀 송환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필리핀 한인 관광객 납치 살인사건의 가해자로 한국에서 조사 받고 있는 김성곤의 필리핀 소환을 연장 및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있다. 지난 2일 시작된 해당 청원은 현재 2302명이 동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청와대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2021.07.05 oneway@newspim.com

청원인은 "필리핀 한인 관광객 납치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한국에서 조사 받고 있는 김성곤의 필리핀 송환을 연장하거나 제대로 조사를 받고 죄값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많은 피해자가 고통을 받고 있는데, 나라간의 협의가 어려워 제대로 조사도 받지 못하고 억울한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외교적으로 정치적으로 나라에서 정말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피의자 일당들은 필리핀에서 한국인들만 범죄대상으로 파악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며 "아직까지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많은 피해자들이 있다"면서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어주는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같은날 피의자의 재송환을 반대하는 청원은 연이어 등장한 상태다. '필리핀연쇄납치사건 김성곤 재송환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현재 4334명이 동의했다.

피의자 김 씨는 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살해하다 2011년 현지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김 씨는 2017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아직 임시 인도상태로, 오는 2022년 필리핀으로 재송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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