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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황교안, 강경투쟁 질문에 발끈…"민주주의 무너지는데 가만히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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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1일 국회 소통관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 개최
"입법·사법·행정 모두 경험…국민 삶 되찾아야"
"윤석열·최재형·안철수, 정권교체 위해 힘 합쳐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대한민국을 초일류 정상국가로 만들겠다며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21대 총선 참패의 책임은 모두 자신에게 있다며 깊은 반성과 성찰을 통해 다시 새롭게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지난 2019년 삭발, 단식 투쟁 등 대여 강경투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당시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었다"며 "대한민국이 무너져 가는데 제1야당이 가만히 앉아서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나"라고 발끈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021.06.30 photo@newspim.com

황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든 정권교체를 이뤄서 국민들의 삶을 지켜내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을 그 길을 모르지 않는다. 아는데도 잘못 가고 있으며 반성하지도 않는다. 그 길을 찾아서 국민들의 삶을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왜 황교안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저는 입법과 사법, 행정을 모두 경험한 사람"이라며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정당 대표 등을 통해 여러 경험을 했다. 이런 경험들을 살려서 빠른 시간 안에 대한민국을 정상화 시키고, 국민들의 삶이 힘들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첫 공식 저서인 '초일류 정상국가' 출판기념회에서 "이전 황교안은 죽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총선과 어떤 점이 달라졌냐고 묻자 "당시 총선에서 국민들은 우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많은 의석을 주지 않으셨다. 그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부족한 점을 고치고 장점을 살려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일어서야 한다. 성찰을 통해 바뀐 황교안이 국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황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대여 강경투쟁에 대한 반성이냐고 묻자 다소 격양되며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는 "왜 강경 투쟁이라고 하는지 알 수 없다"라며 "지난 2019년을 되돌아 보면 당시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이 4+1이라는 몰상식한 협의체를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까지 무자비하게 통과시켰다"고 일갈했다.

황 전 대표는 이어 "당시 저희는 치열하게 투쟁했으며 물밑 협상도 시도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시늉만 할 뿐 자기네 뜻대로 하기 위한 시간벌기에 불과했다"며 "당시 분노한 국민들께서 광화문 광장부터 서울역까지 뛰쳐 나오셨다. 많은 국민들이 괴로워 하시는데 제1야당이 책상에 가만히 앉아서 바라만 봐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아직까지 총선 참패의 책임이 있다는 여론이 강한데 어떤 방법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정치를 하면서 실패하지 않았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오히려 그 실패로 인해 저를 돌아봤으며, 저는 이 실패가 저의 스펙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과 관련해선 "현재 시대 정신은 정권 교체다. 여기에 필요한 모든 분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윤 전 총장, 최재형 감사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모두 뭉쳐서 힘을 보태는 것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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