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6/22 홍콩증시종합] 블록체인∙기술주 주도 '3대지수 하락마감'

기사입력 : 2021년06월22일 17:39

최종수정 : 2021년06월22일 17:46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2일 오후 5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309.76(-179.24, -0.63%)
국유기업지수 10469.80(-78.06, -0.74%)
항셍테크지수 7812.23(-143.72, -1.81%)

* 금일 특징주

페트로차이나(0857.HK) : 3.62(+0.20, +5.85%)
아이캉메디컬홀딩스(1789.HK) : 15.7(+3.70, +30.83%)
팬트로닉스홀딩스(1611.HK) : 13.3(-3.36, -20.17%)
화훙반도체(1347.HK) : 40.3(-1.75, -4.16%)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2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 하락한 28309.76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74% 내린 10469.80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81% 떨어진 7812.23포인트로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석유, 의료기기가 강세를 주도한 반면 블록체인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암호화폐 관련 섹터들이 두드러진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 또한 대거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석유 섹터 종목들이 대거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삼통유(三桶油)'라 불리는 3대 국영 정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CNPC 0857.HK), 시노펙(0386.HK), 중국해양석유(CNOOC 0883.HK)가 각각 5.85%, 3.54%, 2.77%씩 올랐다. 이밖에 곤륜에너지(0135.HK)가 3.15%, 중국해양유전서비스(2883.HK)가 2.8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대립 구도가 재점화 되면서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의 복원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국제유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란핵합의 복원을 통해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제될 경우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에 따른 공급 부담이 확대, 유가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8%(2.02달러) 오른 배럴당 73.66달러로 장을 마감해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1.9%(1.39달러) 상승한 배럴당 74.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2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의료기기 섹터도 강세를 연출했다. 중국 당국이 고가의 의료용 설비 구매 정책을 개선하고 가격을 안정화하겠다는 내용의 정책을 마련하면서, 관련 업계 경기개선 기대감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춘립의료(1858.HK)는 장중 36% 폭등한 후 거래가 중단됐고 아이캉메디컬홀딩스(1789.HK)가 30.83%, 미창의료과학(0853.HK)이 9.13%, 선건테커(1302.HK)가 4.24%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날인 21일 저녁 중국국가의료보장국 등 8개 부처는 '고가 의료용 소모품의 구매 및 사용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하고 △구매 정책 개선 △가격의 안정화 △환자부담 경감 △기업 거래비용 축소 △유통환경 개선 △의료기관의 사용 규범화 △국민의 의료환경 보장 등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국신증권은 해당 정책이 시행되면 향후 고가 의료용 소모품 대량구매가 더욱 보편화되고, 이와 함께 의료용 설비의 구매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규제 속에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블록체인 섹터는 눈에 띄는 낙폭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팬트로닉스홀딩스(1611.HK)가 20.17%, 전진홀딩스(1499.HK)가 5.41%, 웅안기술(1647.HK)이 3.17%, 메이투(1357.HK)가 2.17%의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고강도 규제를 이어가자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3만1000달러 선까지 급락했다.

최근 중국 당국은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칭하이(青海)성,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윈난(雲南)성 등에 이어 중국 최대 암호화폐 채굴지 중 하나인 쓰촨(四川)성에 대해서도 채굴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요 시중은행을 불러 '웨탄'(約談·예약 면담)을 시행, 암호화폐 단속강화를 촉구했다. 웨탄은 '예약 면담'이라는 뜻으로 정부기관이 관리감독 대상으로 지목된 기관 관계자들이나 개인을 소환해 공개적으로 질타하고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일종의 기업 '군기잡기'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들의 하락세 또한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화훙반도체(1347.HK)가 4.16%, JD헬스인터내셔널(6618.HK)이 3.48%, 샤오미(1810.HK)가 3.22%, 텐센트(0700.HK)가 2.88%,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0981.HK)가 1.28%, 넷이즈(9999.HK)가 1.19%, 알리바바(9988.HK)가 1.17%, 바이두(9888.HK)가 1.10%,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0.43%의 낙폭을 기록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오후 10시40분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때와 같이 비공개로 나가려 했으나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상의를 입은 김씨는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김씨 변호인은 "오늘은 음주운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술의 종류나 양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수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협조해서 변호를 하겠다"고 전했다. 뒤늦은 혐의 인정에 대해 묻자 김씨 변호인은 "구속을 염두에 둔 것보단 양심 때문"이라며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선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김씨도 거기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출석에 대해서 김씨 변호인은 "경찰 공보규칙상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물론 김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ce@newspim.com 2024-05-21 23: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