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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에 집중하며 혼조…나스닥·S&P500 최고치

기사입력 : 2021년06월15일 05:09

최종수정 : 2021년06월15일 05:0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에서 마쳤다. 시장의 관심은 15~16일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쏠려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85포인트(0.25%) 내린 3만4393.75에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7.71포인트(0.18%) 상승한 4255.1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4.72포인트(0.74%) 오른 1만4174.14에 마감해 종가 기준 최고치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지난 4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FOMC 회의 결과를 단 이틀 앞뒀다는 사실은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줬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다시 1.5%대를 회복했다는 점은 시장 분위기에 부담을 줬다.

뉴욕증권거래소를 바라보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논의에 대한 힌트를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이 통화정책 변경 조건으로 제시한 '상당한 추가 진전'에 대한 연준의 평가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특히 회의 후 공개되는 연준의 경제 전망 수정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은 테이퍼링 시점과 관련해 시장의 커다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부문 상무이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전반적인 시장의 보통의 성적은 역사적 패턴과도 일치한다"면서 "특히 6월은 일반적으로 조용히 거래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라킨 이사는 "시장은 계속해서 연준이 움직일 가능성과 인플레이션을 천천히 살펴볼 것"이라면서 "우리는 단기적으로 이러한 분위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튜더 존스는 이번 주 FOMC 회의가 파월 의장의 커리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될 수 있다면서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 신호 주기에 실패한다면 위험 자산의 대규모 매도세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스는 "그들이 '우리는 앞으로 발표될 지표가 있다'라거나, '우리는 우리의 임무를 완수했다' 혹은 '우리는 고용에 대한 우리의 임무를 완수하는데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한다면 긴축발작(taper tantrum)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채권에서는 매도세가 일어날 것이고 주식은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퍼시픽 라이프 펀드 어드바이저스의 맥스 고크먼 자산 배분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여름 끝에 가까워지면서 연준은 테이퍼링과 언제 금리를 올릴지에 대해 말하고 싶어 할 것"이라면서 "그때 실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고크먼 책임자는 "기술주는 가치주보다 다소 높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나는 이것이 영구적인 추세라고 보지 않는다"며 "가치주는 여전히 주도적인 업종일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의 기대를 웃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발표한 노바백스의 주가는 상승하다가 0.94% 내림세로 마쳤다.

'밈'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중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는 15.32% 급등했다.

전기 트럭 생산업체 로즈타운 모터스의 주가는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임 소식 이후 18.84% 급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4.15% 오른 16.30을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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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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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유력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26일(한국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심사결과 세계유산 목록의 '등재 권고'를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4년 1월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이번에 이코모스로부터 세계유산 '등재 권고' 의견을 받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5.26 alice09@newspim.com 이코모스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며, 선사시대부터 약 6천 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의 발전을 집약하여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점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등재 기준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과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닌 유산이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 이번 권고에 따라, 오는 7월 6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7건(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최종적으로 등재될 때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2025-05-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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