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특별조사 결과, 사전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한 공직자 및 공직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
함안군청 전경[사진=함안군] 2019.12.06. news2349@newspim.com |
군은 7급 이상 공무원 496명과 사업추진 부서 전·현직 업무담당자 44명,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154명을 포함한 총 694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동의서를 제출받아 부동산 취득부과 자료시스템 등을 활용해 거래내역을 확인했다.
이번 특별조사는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됐다.
모든 공무원, 함안군의회 의원, 함안지방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했고 주민제보를 위해 함안군홈페이지 팝업창 게시, 가야읍 등 주요 지정게시대에 현수막을 게첨했다.
2014년부터 공공기관에서 시행한 지역개발사업인 군북일반산업단지, 온새미로공원조성사업, 악양근린공원사업(조사면적 97만9536㎡ 819필지)에 대해 사업지구 지정일 5년 전부터 보상시점까지 조사를 벌였다.
조근제 군수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각종 개발정보를 이용한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감사를 실시해 청렴한 공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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