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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정부 워크숍 주재…'내각은 한팀' 강조

기사입력 : 2021년05월23일 08:08

최종수정 : 2021년05월23일 11:18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등 국무위원 참여
문재인정부 남은 1년 '국민체감 정책' 창출 방향성 모색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정부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천)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진행된 워크숍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 및 장관급 행정기관장,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투기 의혹 단속 및 수사 점검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펼치고 있다. 2021.05.21 yooksa@newspim.com

이번 워크숍은 문재인정부 5년차를 맞아 지난 4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1년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 창출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내외 정책 여건과 주요 리스크 등을 선제적으로 살펴보고, 올 한해 정부가 역량을 집중할 아젠다 및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와 함께 최근 민심을 엄중히 받아들여 국무위원 간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정책 착안점을 발굴하고,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시킬지 여부와 진정성 담긴 국민소통 방안 등도 함께 살폈다.

주요 논의내용은 △문재인정부 4년과 앞으로 1년, 성과와 과제 △핵심 정책과제 추진 방안 △국민체감 성과를 위한 소통 방안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발제와 종합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문재인정부 앞으로 1년 과제'에 대한 성경륭 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발제 후 '향후 국정운영기조' 등에 대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의 정리・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국무위원들은 정보의 생산・유통・소비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과거 방식으로는 국민들의 눈높이를 따라갈 수 없고, 융복합 시대를 맞아 개별 부처가 아닌 모든 부처가 함께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추진 방향・대책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현 경제상황 진단과 정책 대응방향'에 대한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의 발제와 '탄소중립 추진방향과 과제' 관련 한정애 환경부장관의 발제가 각각 있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거시경제지표와 달리 △민생 어려움 지속 △코로나 격차 심화 우려 △디지털・저탄소 경제 가속화 △3대 리스크(인구감소・지역소멸・초고령사회) 본격화 등에 대한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실질적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문재인정부 소통의 현 주소'와 '국민체감도 제고 소통 방안'에 대해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 및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발제와 함께 특히 감수성 높은 청년층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 쌍방향 정책소통 방안 등에 대해 각 부처별로 주요 사례를 공유했다.

김부겸 총리는 '내각은 한팀'임을 강조하면서 "워크숍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이 현장에서 정책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문재인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각 부처가 협업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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