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12일 오후 4시 주한스위스대사 '리누스 폰 키스텔무르(Linus von Castelmur)'를 접견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누스 폰 키스텔무르대사는 먼저 취임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박형준 시장은 "바쁘신 중에도 아트부산에 관심을 가지고 부산을 방문해 주신데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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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12일 시청을 방문한 리누스 폰 키스텔무르 주한스위스대사(왼쪽)와 산‧학‧연 협력 및 스위스 주요 도시와 교류 확대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1.05.13 ndh4000@newspim.com |
박 시장은 "스위스의 민주주의처럼 재임기간동안 부산시정을 조화와 타협, 포용과 통합의 정치를 하고 싶다"면서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산‧학‧연 협력활성화를 중점과제로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한 스위스 대학 및 연구기관과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위스는 기술강국으로 기술력과 자본을 겸비한 기업들이 부산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대사님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북항과 가덕신공항을 연결하는 어반루프 조성과 도시안에서 시민이 생활하는데 있어 일자리‧주거‧문화‧환경‧스포츠 등 모든 시설에 15분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15분 도시' 공약실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스위스대사는 "2016년 부임이후 부산을 수차례 방문할 정도로 좋아하는 도시이며, 문화‧관광‧예술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와 비엔날레에도 관심이 많다"면서 "가덕신공항 건설 등과 관련해 부산-스위스 간 직항노선 개설을 제안하며 하늘길이 열리면 스위스 도시를 지나는 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