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본격 개장 맞춰 안전대책 마련 총력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가 탑정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의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안전시설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탑정호 수문 인근에 주변 풍경과 어우러질 수 있는 디자인형 차량방호용 난간 설치를 시작으로 이동식 과속방지 카메라 2대 설치해 차량 운행 속도를 30km 및 40km로 하향 조정했으며 추가적으로 고정형 과속방지 카메라 1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논산탑정호출렁다리 전경 2021.05.11 kohhun@newspim.com |
보행자들이 이용하는 인도 중 안전사고(추락사고 등)의 위험이 있는 일부 구간을 중심으로 박스형 고정식 화분을 설치했다.
탑정호 수문 인근 교통 안전시설물 점검, 주차라인 정비,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관광객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이와 함께 출렁다리 상단 핸드레일 등 각종 시설물 보강을 추진함과 동시에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탑정호 음악분수대가 설치된 수문부터 출렁다리에 이르는 4개소에 총 9대의 CCTV를 설치, 안전사각지대를 없애고 24시간 원격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달 중 1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변데크길 내 100m간격으로 구명환 설치도 완료할 계획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무엇보다도 탑정호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라며 "수려한 경관으로 많은 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오감만족 콘텐츠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안전제일 탑정호'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