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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라방 강점 한방에...CJ온스타일 써보니 "좀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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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쇼' 탭 전면 배치...'바잉파워' 앞세워 '라방 최강자' 노린다
"패린이도 패피로 변신 가능"...요즘 뜨는 코디 상품도 취향 맞게 추천
특가로 '알뜰 주부心' 잡는다...홈쇼핑 상품도 다음날 배달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J오쇼핑의 새로운 플랫폼 브랜드인 CJ온스타일이 지난 10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CJ오쇼핑이 지난 달 28일 브랜드 출범을 공식화한 지 11일 만이다.

CJ온스타일은 기존 CJ오쇼핑(TV홈쇼핑)·CJ몰(인터넷쇼핑몰)·CJ오쇼핑 플러스(T커머스)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해 출범시킨 브랜드다. 이날 자정부터 TV홈쇼핑 채널인 CJ오쇼핑은 'CJ온스타일'로,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는 'CJ온스타일플러스'로 각각 변경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J온스타일 화면. [사진=CJ온스타일]2021.05.10 nrd8120@newspim.com

가장 큰 무기는 TV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라방) 채널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 취향에 맞게 상품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25년의 업력을 가진 CJ오쇼핑은 방송과 상품 소싱 노하우를 갖춘 TV홈쇼핑 업체다. 이를 라방에 접목시킨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상품 경쟁력과 접근성은 약점으로 꼽힌다. 

◆'라이브쇼' 탭 전면 배치...'바잉파워' 앞세워 '라방 최강자' 노린다

CJ온스타일을 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현재 방송 중인 상품 화면이다. 신설한 '라이브쇼'를 모바일 앱 메뉴에서 첫 번째 순서로 배치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CJ온스타일이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음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J온스타일 메인 화면. 2021.05.10 nrd8120@newspim.com

라이브쇼는 홈쇼핑과 T커머스·라이브커머스 채널뿐 아니라 인플루언서 커머스 채널 방송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인플루언서와 쇼호스트가 추천 상품을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출범 첫날에는 정오부터 오후1시까지 인플루언서 러브율홈이 '로라 라탄 사이드보드'와 '로라 라탄 서랍장' 두 가지 상품을 판매했는데, 9000명가량의 고객이 시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고객과의 거리가 가깝다는 점은 장점이다. 이날 방송에서 러브율홈은 소비자들과 실시간 소통을 통해 궁금증을 바로 풀어주고 가구와 함께 어울리는 인테리어 꿀팁을 공유하며 주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러브율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서 46만8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셀럽이다. 

가격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이날 판매한 로라 라탄 사이드보드 가격이 다른 온라인몰에 비해 2만원가량 저렴했다. 이날 판매한 로라 라탄 사이드보드의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실제 네이버에서 동일한 제품을 검색했을 때 다른 온라인몰의 최저가는 41만9970원이었다.

CJ온스타일은 라이브커머스 최강자가 되겠다는 포부다. 홈쇼핑 업체라는 점에서 상품 신뢰도가 높다. 게다가 박리다매식 판매를 해온 점을 고려할 때 바잉파워를 앞세워 저렴하게 판매도 가능하다. 이는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는 경쟁업체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생방송 중 고객과 문자로 직접 소통하는 '라이브 톡' 기능도 강화된다. 방송 화면에 노출되는 대화창이 기존 1줄에서 3줄로 늘리고 적용되는 방송 횟수도 확대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J온스타일 10일 라이브쇼에서 선보인 로라 라탄 가구장 이미지. 2021.05.10 nrd8120@newspim.com

◆"패린이도 패피로 변신 가능"...요즘 뜨는 코디 상품도 취향 맞게 추천

CJ온스타일은 주 타깃층으로 3554세대(35~54세)를 삼았다. CJ오쇼핑은 홈쇼핑 업체 중에서도 패션에 강점을 보인 곳이었다. 이 강점을 살려 패션전문관인 '셀렙샵'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고객 개개인에 맞춰 상품을 추천해 주는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검색 기록 등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안한다.

패션 편집샵인 '셀렙샵'은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사이즈를 시간·장소·상황(TPO)별로 추천해 준다. 셀렙샵은 CJ온스타일이 선보인 단독 패션 브랜드 제품을 한 데 모아 놓은 패션 전문관이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매주 새로운 패션 코디법을 제안하는 '주간 추천 코디'와 '쇼호스트 코디 팁(TIP)' 코너다. 주간 추천 코디는 '패션을 잘 모르는' 패린이들도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게 코디 방법을 안내한다.

이를 테면 상의와 하의, 가방, 신발까지 어울리는 색상과 유행하는 스타일을 고려해 네 가지 코디 방법을 제시하는 식이다. 쇼호스트 코디 팁은 쇼호스트가 직접 자신의 패션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날은 지수진 쇼호스트가 주인공이다. 지수진 쇼호스트는 이날 레터링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의 베이직한 코디에 경쾌한 컬러의 니트백으로 포인룩을 연출할 것을 제안했다. 니트백은 현재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리빙과 뷰티 부문에서는 전문가들이 추천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대부분의 쇼핑몰들이 상품 기획자(MD)나 판매자가 팔고 싶은 상품을 일방적으로 노출하는 것과는 차별점이다.

더뷰티관은 전문가 리뷰를 바탕으로 피부 트러블에 맞춰 효과가 검증된 상품을 제안하는 편집샵이다. 전문가들이 시기에 맞게 뷰티 제품을 제안하는 코너를 별도로 마련됐다. 또한 매주 헤어와 바디 등 계절별 고민에 맞춘 홈케어 상품도 추천한다.

◆특가로 '알뜰 주부心' 잡는다...홈쇼핑 상품도 다음날 배달한다. 

타임딜(시간 세일) 항목도 많아 알뜰 주부족(族)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타임딜 서비스인 오늘의딜은 24시간딜, 적립혜택딜, 특가딜 등으로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들어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게 구분했다.

또한 셀렙샵·더뷰티관 등 전문관들도 '오늘의 특가존'을 만들어 별도로 타임딜 행사를 진행해 알뜰족들의 구미를 당긴다.

고객들의 반응도 좋았다. 이날 진행한 '레고 베스트 아이템 모음'딜은 4시20분 현재 3752개가 팔려나갔다. 소금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라콩비에트 꽃소금 버터(450g)와 버터 나이프·쇼핑백' 묶음 상품은 평점 5점 만점에 4.8점을 받아 만족도가 높았다.

배송 서비스도 신경 썼다. 내일도착 서비스를 새롭게 내놨다. 기념일 테마와 고객 구매 패턴을 분석해 자체 큐레이션 된 상품이 내일도착 서비스 대상이다. 밤 11시까지 주문을 완료할 경우 다음 날 물건을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편의성을 고려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고객 맞춤형 할인 혜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바로 그 것이다. 모바일 앱 하단 중앙에 위치한 원형의 런처(launcher) 아이콘을 클릭하면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가 실시간 피드(feed) 형태로 제공된다. 쿠폰 혜택과 적립금, 상품주문 및 배송 현황, 고객센터 문의 등 모든 쇼핑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결제 시 내가 할인 쿠폰을 따로 지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원하는 제품을 눌러 결제할 때 자동적으로 할인율이 높은 쿠폰이 자동으로 적용돼 편리하다.

다만 상품 경쟁력과 채널 접근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방은 네이버와 카카오커머스 등 IT업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가 포털과 국민 메신저를 운영하는 업체라는 점에서 커머스 접근성은 유통 업계를 압도한다.

상품 경쟁력도 네이버를 뛰어넘기는 쉽지 않다. 오픈마켓 사업자인 네이버는 입점 판매자 수만 40만명을 넘어섰다. 오픈마켓은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해 주는 중개 플랫폼이다. 셀러 규모가 곧 상품 경쟁력과도 직결된다. 네이버는 거래액 기준으로 이커머스 업계 1위다. 지난해 거래액만 27조원으로 추정된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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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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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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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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