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합천군은 가야고분군 관련 10개 지자체와 오는 14일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가야로 자전거투어'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야고분군은 경남 합천 옥전고분군을 포함해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경북 고령 지산동 7개 고분군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10개의 지자체가 힘을 모았다.
합천군, 옥전 고분군 전경[사진=합천군] 2021.05.10 news_ok@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홍보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집한 40명의 자전거 동호인과 경남체육회 여성사이클팀 선수 4명, 총 44명의 자전거 투어단을 구성했다.
김해 대성동 고분군을 출발해 고성, 함안, 창녕을 거쳐 합천 옥전고분군까지 1박 2일간(14~15일) 약 173㎞ 구간을 이어 달린다.
출정식에는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 공동으로 세계유산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전북·경북과 7개의 기초지자체장이 응원영상으로 참여해 영호남 화합과 등재기원을 위해 뜻을 모았다.
가야로 자전거투어 기간 동안 행사 유튜브 채널(가야로 자전거투어)을 개설해 지역주민 참여를 위한 다채로운 비대면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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