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7일 지역 문화관광과 음식을 연계하는 체험·교육·홍보마케팅의 복합공간으로 조성한 전통장류활성화센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오태완 의령군수(맨 오른쪽)가 7일 전통장류 활성화 센터 개장식에서 부자메주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의령군] 2021.05.07 news2349@newspim.com |
오태완 의령군수를 비롯한 지역 군의원, 기관 단체장, 전통장류생산업체 등이 참여한 개장식에는 사업추진 경과보고, 건물 준공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축사, 발전기원 퍼포먼스 및 테이프 커팅 등으로 1부 행사를 진행했다,
2부 행사에서는 삶은 콩을 절구에 찧어 메주를 만들어보는 부자메주만들기도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의령전통장류활성화센터는 경남지역 최초로 조성된 것으로 정곡면 중교리 장내마을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13억원(국·도비 8억원, 군비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축면적 233㎡ 규모의 전통 기와지붕 한옥 건물이다.
센터 내부는 의령장 이야기와 관내 장류업체 제품을 전시해 판매로 연결해주는 홍보전시장과 장류음식 체험 및 장류제조 기술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체험실을 갖추고 있다. 야외에는 장독대, 쉼터, 포토존 등의 시설물이 구비되어 있어 지역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 군수는 "의령 전통 장의 제조기술 전승과 농가에서 소규모로 생산되는 차별화된 전통 장의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장류활성화센터 위치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회장 생가와 연접해 있어, 방문객 유치 및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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