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는 오는 5월 3일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된다고 30일 밝혔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사외이사 비율 50% 유지, ESG 경영 위원회 출범 등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무를 안정시켜 작년 3월 지정됐던 환기 종목에서 탈피하게 됐다"며 "회사 종속 능력에 의심의 여지가 없어진 만큼 수익을 다변화하고 기업 가치 회복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를 계기로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의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한, 최근 도입한 ESG 경영시스템을 정착시켜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역대급 수주 릴레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 대표는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함께 추진하는 100조 원 규모의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최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신용등급 향상과 한국테크놀로지의 환기종목 탈피 등으로 신규 수주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ESG 경영위원회의 권유에 따라 다음 달 17일 한국테크놀로지 본사 8층에서 한국테크놀로지·대우조선해양건설 양사 합동 IR 행사를 열어 주주들과의 본격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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