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습지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감시(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는 '람사르 습지 시민과학조사단 출범식을 23일 창녕군 이방면에 있는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23일 경남 창녕군 이방면 소재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에서 열린 습지 시민과학조사단 2기 출범식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4.23 news2349@newspim.com |
출범식 후에 조사단은 자연 생태계 양서·파충류 분야의 감시(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이론강연과 현장 교육을 받았다.
향후 습지 시민조사단으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생태계 전 분야(어류, 수서곤충 등)에 대한 강연과 교육도 이어질 계획이다. 이번에 출범한 조사단은 2기 조사단으로 지난해 1기 조사단 52명보다 8명이 늘어난 60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우포늪, 주남저수지, 화포천 습지 등 도내 여러 습지에 대한 생태계 전반의 감시(모니터링)를 수행할 예정이다.
람사르환경재단은 조사단의 인원 확충을 통해 도내의 다양한 습지 생태계 감시(모니터링)를 확대하고, 누적된 결과를 빅데이터화해 향후 습지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점석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람사르 습지 시민과학조사단의 확대와 교육을 통해, 도민 모두가 생태계 보전·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습지 생태계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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