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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살빼고 돌아온 더뉴 K3..."날렵하고 스마트하네"

기사입력 : 2021년04월20일 16:23

최종수정 : 2021년04월20일 22:59

양옆으로 쭉 뻗는 호랑이코 그릴...속도감 느껴져
10.25인치 내비와 AI가 편의성↑...첨단 시스템 탑재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기아가 3년 만에 K3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K3'를 출시했다. 외관 및 성능을 대폭 개선하면서 준중형 세단 경쟁자인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긴장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기아는 20일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더 뉴 K3 실차를 공개했다. 기존 모델보다 세련된 외관과 바뀐 신규 로고가 눈에 띄었다. 실내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이 탑재돼 사회 초년생 첫차로도 적합하다는 인상을 풍겼다.

더 뉴 K3는 3년 전 출시됐던 올 뉴 K3보다 전반적으로 날렵해졌다. 중앙에 몰려있어 볼륨감을 줬던 호랑이 코 형상 그릴이 옆으로 날렵하게 빠지면서, 슬림한 LED 전조등과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여기에 주간주행등과 범퍼 하단부가 마치 속도감으로 빚어낸 듯한 느낌을 주면서 세련된 인상에 정점을 찍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기아 준중형 세단 '더 뉴 K3(The new K3)'가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공개되고 있다. 2021.04.20 mironj19@newspim.com

실내는 생각보다 담백하고 스마트했다. 10.25인치 대화면 유보(UVO) 내비게이션과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다. 내비게이션엔 올 뉴 K3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i'가 적용됐다. 아울러 오른편 하단엔 전자식 파킹브레이크와 차량 제동을 도와주는 오토홀드 버튼이 위치해 공간감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내부 크기는 올 뉴 K3와 비슷하다. 전장이 조금 길어졌을 뿐 큰 차이는 없다. 트렁크도 502ℓ로 같다. 싣기 나름이나 골프백은 3개 이상 가능해 보였고, 유모차도 함께 싣기 충분했다. 트렁크 시트를 들춰보면 드러나는 숨겨진 공간엔 캠핑 음식 재료를 넣기에 적합했다.

더 뉴 K3의 매력은 세련된 얼굴, 스마트한 성능에 그치지 않는다. 편리한 주행을 돕는 첨단 시스템이 가득 탑재돼 있어 사회 초년생 첫차로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편리한 주행을 도와주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를 비롯해 안전한 주행과 주차를 돕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사이클리스트)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을 새롭게 탑재했다.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적용됐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 ▲후석 취침 모드 ▲차량 내 간편 결제(기아페이) 등을 새롭게 추가해 최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기아 페이는 제휴 가맹점에 한정돼 사용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기아 준중형 세단 '더 뉴 K3(The new K3)'가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공개되고 있다. 2021.04.20 mironj19@newspim.com

K3 1.6 가솔린 17인치 타이어 기준 도심 연비는 12.6km/ℓ이며, 복합연비는 14.1km/ℓ다. K3 터보 모델(GT) 1.6 가솔린 터보는 18인치 타이어 기준 도심연비 10.8km/ℓ, 복합연비 12.1km/ℓ다.

가격은 1.6가솔린 모델 기준 ▲트렌디 1738만원 ▲프레스티지 1958만원 ▲노블레스 2238만원 ▲시그니처 2425만원이다. 1.6가솔린 터보 모델(GT 모델)은 ▲시그니처 2582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특히 1.6 가솔린 모델에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로 구성된 스타일, 컴포트, 드라이브 와이즈 선택품목을 노블레스와 시그니처에 기본화했으며 트렌디와 프레스티지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외장 신규 컬러로는 미네랄 블루가 추가됐고, 내장엔 높은 채도의 오렌지 브라운이 추가됐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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