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올해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상환 발행잔액이 감소했다는 것은 조기상환 요건을 충족한 ELS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ELS는 통상 조기상환 조건을 걸고 발행되므로, 조기상환이 이뤄진다는 것은 해당 ELS가 잘 운용되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내 증시 호황이 ELS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1년 3월말 기준 ELS(E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은 55조7753억원으로 전년 동기(72조3274억원) 대비 22.9% 감소했고, 직전 분기(61조3822억원) 대비 9.1% 감소했다.

올해 1분기 ELS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20조9635억원) 대비 10.3% 감소한 18조8081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27조6323억원) 대비 31.9% 감소했다.
다만 발행 종목수는 4627종목으로 전년 동기(4568종목) 대비 1.3% 증가했고, 직전 분기(3991종목) 대비 15.9% 증가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중 공모가 86.9%(16조3455억원), 사모가 13.1%(2조4626억원)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해외 및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8.4%인 14조7512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ELS가 13.6%인 2조5527억원을 차지했다.
해외지수 기초자산별 발행은 대부분 증가했다.
해외지수인 S&P 500과 EURO STOXX 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12조7572억원과 10조3605억원이 발행되어 직전분기 대비 각각 35.5%, 79.8% 증가했다.
HSCEI, NIKKEI 225, HS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5조1101억원, 2조1644억원, 1968억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각각 20.2%, 104.2%, 63.3% 증가했다.
반면, 국내지수인 KOSPI 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9조4036억원 발행되어 직전분기 대비 19.0% 감소했다.
국내 증권사별로 봤을 때 ELS는 전체 20개사가 발행했고, 한국투자증권이 2조3733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11조4295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18조8081억원)의 60.8%를 차지했다.
1분기 ELS 총 상환금액은 24조5379억원으로 전년 동기(19조8626억원) 대비 23.4% 증가했고, 직전 분기(37조9390억원) 대비 35.3% 감소했다.
sun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