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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사흘새 12명 추가 확진...한수원 직원 3명

기사입력 : 2021년04월16일 16:35

최종수정 : 2021년04월16일 16:35

한수원 본사·월성본부 등 1667명 진단검사 중
주낙영 시장 "개인수칙 준수 등 방역고삐 바짝 조여달라"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에서 16일 낮동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지난 14일 이후 사흘째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자 주낙영 시장이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독려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경주 소재 한수원 본사와 월성원전본부에서 직원 3명이 잇따라 확진되자 경주시 보건당국과 한수원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에 들어가는 등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16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발생현황과 방역대책을 설명하는 주낙영 경주시장.[사진=경주시] 2021.04.16 nulcheon@newspim.com

이날 주 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과 방역대책을 설명했다.

주 시장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6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260명이다"며 "이 중 7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은 경주시 확진자 접촉자, 3명은 '감염경로' 불명 사례"라고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경주 251.257번 확진자'는 울산 거주 가족 간 접촉감염 사례이며 '경주252번 확진자'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55.256번 확진자'는 부부로 경산시 확진자의 접촉 감염 사례이며 '258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 배우자의 접촉 감염 사례이다.

'260번 확진자'는 택시투어 기사로 타지역 확진자와 투어 과정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50번 확진자'는 '경주240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253번 확진자'는 '25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54. 259. 261번 확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사례로 경주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력 등을 토대로 감염경로와 지역내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이 중 '254.259번확진자'는 경주 소재 한국수력원자력(주) 직원으로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경주시와 한수원은 해당 확진자가 근무하는 한수원 본사 직원160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1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또 월성원전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258번 확진자'의 접촉자 67명에 대해서도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됐다.

앞서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지난 12일부터 지역 내 아이돌보미를 비롯 유흥.단란주점, 골프장 등의 시설 종사자 117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1명(252번 확진자)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177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주 시장은 "지난 1년여 동안 시민들께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여준 자랑스러운 모습처럼 다시 한 번 방역에 대한 고삐를 조여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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